"시즌 끝나지도 않았는데, 이비자 여행가서 DJ까지?"...리버풀 몰락 원인 지목한 스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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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가 리버풀의 몰락의 원인으로 아르네 슬롯 감독의 지난 5월 여행을 꼽았다.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스콜스는 리버풀이 추락하게 된 원인 중 하나로 아르네 슬롯 감독의 ‘이비사 여행’을 지목했다"라며 "슬롯 감독은 지난 5월, 웨인 리네커와 함께 이비자 섬에서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승승장구했다. 시즌 첫 3경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4차전 노팅엄 포레스트에 패하며 주춤하기도 했으나, 2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결국 36라운드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2-2로 비기며, 잔여 경기와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37라운드 브라이튼, 38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가 남아있었지만, 슬롯 감독은 아스널전이 끝난 이후 비행기에 올랐다. '더 선'은 "슬롯은 리버풀이 아스널과 2-2로 비긴 뒤, 이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태에서 해당 여행을 떠났다"라며 "그러나 시즌 막판부터 리버풀의 경기력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이번 시즌에도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올 시즌 리버풀은 지난 시즌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초반 5연승을 달리며 지난 시즌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는 듯했지만, 6라운드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팰리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렌트포드에 연달아 패했다. 아스톤 빌라전 승리를 통해 반등하는 듯싶었지만, 맨체스터 시티, 노팅엄 포레스트에 패하며 추락을 거듭했다. 최근 7경기 1승 6패다.
이에 스콜스는 슬롯 감독이 시즌이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 이비자로 여행을 간 것이 리버풀 몰락의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더 굿, 더 베드 앤드 더 풋볼' 팟케스트에 출연해 "이건 지난 시즌 말부터 시작됐다고 본다. 기억하는가? 그들이 우승을 확정했을 때. 그들은 이비자로 떠났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말로 아르네 슬롯이 DJ를 하고 있더라.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이비자에서 DJ를 하고 있었다. 그게 문제다.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그런 행동을 한다는 건 무례하다고 생각해요. 품격이 없다고 본다"라고 첨언했다.
한편 슬롯 감독 역시 현재 팀의 부진을 자신의 역량 부족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현재의 연패는 나의 책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이기고 있을 때는 물론이고, 지고 있을 때도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 지금 우리가 이런 결과를 내는 데에는 어떤 변명도 충분하지 않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프리미어리그 최근 7경기에서 1승 6패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최근 4경기 중 2패를 한 것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3승을 했다고도 말할 수 있다. 방법을 찾을 테지만, 리버풀이 기대하는 수준보다 낮은 건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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