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8840억 쓰고 다저스에 복수하나…"오타니 못잡고 FA 들러리 신세, 올해는 전세역전한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 문턱에 아깝게 좌절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돈다발'로 LA 다저스에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까.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3연패 달성 여부는 벌써부터 내년 메이저리그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누가 다저스의 아성을 무너뜨릴지도 관심사다.
토론토는 여전히 내년에도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크할 수 있는 팀으로 꼽힌다. 그러나 토론토가 다저스의 벽을 넘기 위해서는 한층 더 강한 전력을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필요한 선수들을 짚었고 토론토는 'FA 최대어' 카일 터커(28)와 팀내 FA 보 비셋(27)을 모두 잡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문제는 이들의 몸값이 만만치 않다는 것. 그러나 '디 애슬래틱'은 터커와 비셋의 FA 몸값을 합친 금액으로 "적어도 5억 달러(약 7366억원)일 수도 있고 6억 달러(약 8840억원) 근처일 수도 있다"라면서 "하지만 토론토는 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벌써 4억 달러(약 5893억원) 계약설이 퍼질 만큼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선수 중 1명인 터커는 올해 시카고 컵스에서 뛰면서 136경기 타율 .266 133안타 22홈런 73타점 25도루를 기록했으며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인 2023년에는 112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타점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1년 191안타, 2022년 189안타를 폭발하며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 1위에 등극한 비셋은 올해 139경기에서 타율 .311 181안타 18홈런 94타점 4도루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의 유격수 수비 능력을 두고 물음표가 가득하지만 토론토는 그가 없는 라인업을 상상하기 어렵다. 역시 비셋도 최소 1억 달러(약 1473억원) 이상 계약을 따낼 수 있는 선수로 꼽히고 있다.
정말 토론토는 이들에게 막대한 자금을 투입할 수 있을까. "월드시리즈 우승에 근소한 차이로 다가왔고 에드워드 로저스 토론토 구단주도 팀의 우승 기회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많은 돈을 쓰고 있다"라는 '디 애슬래틱'은 "토론토는 수년간 FA 시장에서 오타니 쇼헤이, 후안 소토 등 여러 선수들을 놓치며 들러리 신세를 면치 못했지만 올해는 전세역전의 해"라며 토론토가 그간 설움을 딛고 이번 오프시즌에 '큰손'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토론토는 2023시즌을 마치고 FA 시장에 나온 오타니를 잡기 위해 동분서주했으나 끝내 다저스에게 뺏기고 말았다. 오타니와 다저스가 합의한 계약 규모는 10년 7억 달러였고 토론토도 이에 근접한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뿐만 아니라 사사키 로키를 다저스, 후안 소토를 뉴욕 메츠에 빼앗긴 아픈 역사도 갖고 있다.
과연 토론토가 특급 FA 보강을 통해 월드시리즈 우승과 가까워질 수 있을까. 올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차지한 토론토는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를 4승 3패로 제치고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1992~1993년 월드시리즈 2연패 이후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 토론토는 다저스를 상대로 5차전까지 3승 2패로 앞서며 우승을 목전에 뒀으나 안방에서 열린 6~7차전을 모두 패하는 바람에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260억 지급, 분명한 실수였다" 타율 0.116 김하성 향한 美 매체 혹평…"애틀랜타 재계약 안 할 것"
2026-10-31
-
'미성년자 성적 학대 유죄' 2억 달러 계약 유격수, 사법적 사면 취소됐다…MLB 복귀 사실상 불투명
2026-10-31
-
[오피셜] '감독·단장 동반 퇴진' AL 지구 우승팀이 이런 결정을…새 단장에 빅리거 선수 출신 선임
2026-10-31
-
'67억 옵션 거부' 와이스 자유의 몸 됐다, 그런데 한화 말고도 탐내는 구단이 있다? "신속하게 영입해야 해"
2026-10-31
-
'소토급 초대형 트레이드 터지나' 다저스, 신시내티 간판스타 데 라 크루스 영입 가능성 제기…"다저스 다음 슈퍼스타 고민"
2026-10-31
-
휴교령까지 내려진 WS 우승퍼레이드, 무려 75만명 운집→밀워키 주 사상 최대 "역사상 가장 행복한 교통 체증"
2026-10-31
추천 콘텐츠
-
'위기 탈출' 황희찬 공개 사과로 감독도 한발 물러섰다…"깊이 뉘우치고 있다" 대기심·의료진 밀친 행동 선수들 앞에서 반성
2026-10-31
-
'케인 3위로 투표' 작심 발언, 발롱도르 받고도 독일에서는 인정 못 받았다 "잦은 항의는 감점 요인, 케인도 예외 아냐"
2026-10-31
-
[SPO 현장] ‘경고누적’ 이정효 감독 대신 기자회견 참석한 마철준 수석코치 “선수들이 분위기에 흔들린 것은 사실”
2026-10-31
-
일본 반응 폭발 "아름답고 화려해" 열도 뒤흔든 피겨 요정, 28개월 만에 현역 복귀전 → 남자친구와 짝 이뤄 4위로 첫 실전
2026-10-31
-
[현장 REVIEW] 0-2→2-2 ‘대팍의 왕’ 세징야 극장골, ‘조기 승격 노리던’ 수원 덜미 잡아…극적인 무승부 ‘2위 이랜드와 1점 차’
2026-10-31
-
손흥민 떠난 토트넘이 다시 한국인 골잡이 주목 "잉글랜드에 완벽히 들어맞는 공격수"…오현규, 블라호비치와 경쟁하더니 EPL도 주목
2026-10-31
많이 본 기사
-
'67억 옵션 거부' 와이스 자유의 몸 됐다, 그런데 한화 말고도 탐내는 구단이 있다? "신속하게 영입해야 해"
2026-10-31
-
'전역모 쓰고 경례 논란' 박승수, 기타치는 마이콜 세리머니 의미 있었다..."라면 광고 노린 큰 그림"
2026-10-31
-
'연봉 3600만원의 기적' 한화서 탄생한 인생역전 드라마…20홈런→신인왕→골든글러브 예약, 내년 연봉 1억 돌파 예감
2026-10-31
-
[오피셜] 노시환, 307억 포기하고 ML 진출 도전 선언…KBO "포스팅 요청"
2026-10-31
-
'밀워키 우승' 배지환 이적, 신의 한 수 되나…4G 만에 강등됐지만, 韓 3번째 WS 우승반지 '유력'
2026-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