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대형 쾌거!' 오현규 미쳤다! '골골골' 유로파리그 정복→5경기 3골 폭발! '시즌 9호골 작렬'...xG값 고작 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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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오현규가 시즌 9호골을 신고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KRC 헹크는 28일 오전(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에 위치한 체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FC바젤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헹크는 3승 1무 1패(승점 10)로 리그 9위에 위치하게 됐다.
오현규가 선발로 나섰다. 이날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 가운데, 오현규가 최전방 원톱 포지션에 위치했다. 지난 23일 메헬렌과의 리그 경기에서도 팀의 공격을 담당했으나, 후반 교체돼 체력을 비축했다. 이에 이날은 초반부터 몸이 가벼운 모습이었다.
포문을 연 쪽은 FC바젤이었다. 전반 11분 중원에서부터 전개를 통해 공간을 찾았고, 필립 오텔레가 기습적으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가 드리블을 치면서 상대 수비 라인에 혼란을 야기했다. 이후 반대편으로 보낸 공을 이라 소르가 가슴으로 받아낸 뒤 페널티 박스 안으로 투입했다. 자카리아 엘 우아디가 볼을 컨트롤 했으나, 오현규가 기습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키퍼 머리 위를 노려 선제골을 뽑아냈다.
헹크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추가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카레차스가 흔들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이후 왼발 감아차기를 통해 파포스트에 정확하게 꽂아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결국 전반은 헹크가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FC바젤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2분 베니 트라오레의 크로스를 받은 오텔레가 침착하게 구석을 보고 슈팅해 추격골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다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으면서 헹크가 2-1로 웃었다.
이날 약 75분을 소화한 오현규는 1골,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89%, 볼 터치 24회, 태클 1회, 리커버리 4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오현규에게 평점 7.6점을 부여하며 팀 내에서 4번째로 높은 평가를 내렸다.
더욱 놀라운 점은 오현규의 득점 장면 당시 xG값이다. 이른바 기대득점값으로 불리는 xG값은 슈팅 지점 좌표, 골문과의 거리 및 각도, 패스 연결 상태 등을 AI로 분석해 성공 확률을 계수화한 수치다. 득점 성공 확률이 높으면 xG값은 올라가고, 득점 가능성이 적다면 xG값은 낮게 책정된다.
이날 오현규의 xG값은 0.38이었다. 즉, 100의 확률이 있다면 득점 가능성은 38%에 불과했다는 의미다. 그만큼 어려운 각도에서도 오현규는 자신감 있는 슈팅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로써 오현규는 시즌 9호골을 신고하게 됐다. 이번 달에만 무려 4골을 뽑아내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일 베스테를로와의 벨기에 프로리그 13라운드에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으며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이후 5일 만에 재차 득점 소식을 전했다. 오현규는 지난 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브라가를 상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10일 헨트를 상대로 득점하며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후 A매치 브레이크 이후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조규성과의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지 지켜볼 만하다. 오현규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최전방 공격수 중에 최근 폼이 가장 좋다. 지속적으로 퍼포먼스를 유지한다면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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