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7 레전드' 손흥민 벽화 서서히 보인다…토트넘 영원히 남을 쏘니 "벽화 다음에는 동상 알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 영원히 남을 손흥민(33, 로스앤젤레스FC)의 벽화가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손흥민은 오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슬라비아 프라하전에 토트넘 구단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초청을 받았다.
알려지기로 손흥민은 킥오프 전 공식 작별 인사를 위해 팬들 앞에 선다. 올여름 한국 프리시즌 기간 중 LAFC 이적을 발표한 손흥민이기에 현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기지 못한 채 팀을 떠났던 아쉬움을 푸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당시 손흥민은 한국 투어 중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먼저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 팀에서 10년 동안 뛴 건 자랑스러운 일이고, 모든 걸 바쳤다고 생각한다. 유로파리그 우승도 이뤄냈고 내 안에서 새로운 환경에 대한 동기부여가 생겼다. 팀에서도 내 결정을 존중해줬다.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했다.
가장 어려운 결정 앞에서 눈물을 보인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10년 전 영어도 못하던 소년이었는데, 이제 남자가 되어 떠난다. 지금이 적절한 이별의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진심에 토트넘은 방문을 맞아 기념 작업에 돌입했다. 구단은 팬자문위원회와 협력해 손흥민 벽화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고별행사가 확정되면서 작업이 한창이다. 해당 벽화는 과거 레들리 킹과 해리 케인의 벽화를 제작한 동일한 팀이 맡았다. 손흥민 역시 최종 디자인 선택 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전문 매체 ‘스퍼스 아미’는 이를 독점 보도하며 구단이 손흥민의 복귀를 공식 기념하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작업 현장을 직접 찾아 공사 과정을 사진으로 담았다. 또,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도 손흥민의 벽화가 그려지는 하이로드를 찾는 영상들이 게재되고 있다. 이를 보면 손흥민의 상징인 찰칵 세리머니가 벽화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SON SEVEN LEGEND' 문구도 확인 가능하다.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54경기에서 173골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다섯 번째로 많은 득점을 남겼다. 2021-22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2020년 번리전 70m 질주 득점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또한 신축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첫 공식 경기 득점자이자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멤버로 길이 회자된다.
손흥민의 복귀 소식에 토트넘 전 동료들의 반응이 아주 뜨겁다. 손흥민이 LAFC에서 활약상이 알려질 때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좋아요를 누르던 제임스 매디슨이 이번에도 빠지지 않았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매디슨은 "거기 있든, 화면 속이든 난 무조건 손흥민을 본다"며 흰색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
팬덤 내부에서는 벽화 이상의 기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일부 팬들은 손흥민을 동상으로 기려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토트넘 CEO 비나이 벤카테샴은 지난 10월 팬 포럼에서 “동상 설치 계획은 검토 중이며 팬 의견을 반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손흥민의 복귀는 단순한 방문이 아닌 레전드 예우 프로그램의 첫 단계가 될 가능성이 있다. 팬들은 이미 소셜미디어와 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환영 메시지를 공유하고 있으며, 홈경기 티켓 또한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방문에 대해 “팬들 앞에서 인사를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기다려왔다”고 구단을 통해 짧게 입장을 밝혔다.
관련 추천 기사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손흥민 7번' 임시 결번 해제 주인공, 반전 근황 공식 발표…시몬스 "하버드 합격 깜짝, 재활하며 공부까지"
2026-10-09
-
“국가대표 팀 영원히 차출하지 말아야…” 英 타임즈 역대급 조롱 “호날두는 찌질한 인간” “가장 끔찍한 방식으로 커리어 끝내”
2026-10-09
-
[오피셜] 연봉 335억·세계 3위…공식발표, 이강인 지도하는 시메오네 감독보다 ‘한 단계’ 밑, 아르테타 감독 아스널과 ‘2030년까지 재계약’
2026-10-09
-
“전혀 사실이 아니다” 공식 해명, 韓 대표팀 에이스 이강인 우상이었던 다비드 실바, 3년 만에 현역 복귀 아냐…‘일회성 이벤트’
2026-10-08
-
“메달보다 군 면제 중요했다”…韓 뒤흔든 폭탄발언 양민혁, 아시안게임 金 따고 소속팀 돌아가 ‘가드오브아너 축하’
2026-10-08
-
[오피셜] 韓 축구가 역대급 억제기일까…이강인, 두 달 만에 ‘개인상 4개 수상’ 아틀레티코 이적과 동시에 ‘돌풍’
2026-10-05
추천 콘텐츠
-
'손흥민 7번' 임시 결번 해제 주인공, 반전 근황 공식 발표…시몬스 "하버드 합격 깜짝, 재활하며 공부까지"
2026-10-09
-
이강인에겐 "내 아들", 일본 이강인은 "뛰지 않으면 기용 안 해"…日 축구 "아기레 감독 원칙에 '19살 천재' 사토 긴장해야"
2026-10-09
-
'맨유전 D-5' 이강인, 고개 절레절레 흔들며 떠났는데 '부상 체크 완료'…아틀레티코 훈련 소화 → 주말 선발은 미지수
2026-10-09
-
전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보복운전 사과'…김영광 공식발표 "혐의없음 처분 받았지만 운전 습관 엄격하게 돌아보겠다"
2026-10-09
-
'가을 마사' 미쳤다! 대전, 전북에 2-1 역전승…18년 기다린 홈 승리, 이렇게 짜릿할 수가 → 6경기 무패 4위까지 넘본다
2026-10-09
-
LPGA '2000억 시대' 활짝…판 커졌다
2026-10-09
많이 본 기사
-
"군 면제가 가장 중요했다" 병역 특례 폭탄 발언의 양민혁, 소속팀 복귀 후 금메달 축하에 '활짝'
2026-10-08
-
버스 안 와 훈련 취소→北 국가 틀더니→태극기까지 멈췄다…日 결국 한국에 공식 사과 "F학점 아시안게임" 촌극으로 나타난 AG 위상 하락 전조
2026-10-08
-
"군대 안 갑니다" 외친 AG 대표팀과 사뭇 달랐다…2006년생 유럽파 윙어, 나고야행 불발 아픔 딛고 '깜짝 월반'→"태극마크 무게 얼마나 무거운지 안다" 기량과 마인드 동시 합격점
2026-10-09
-
한화 중견수 FA 영입 고민 지우나…4할8푼 맹타에 깜짝, 벌써부터 내년 포텐셜 폭발 예고
2026-10-09
-
1519억 이정후 계약 뛰어넘나? 55년 만에 나홀로 3할→타격 4관왕 달성! 日 홈런왕 ML 도전 준비 끝
2026-10-09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