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69M! 마무리 고민 지긋지긋했나, 다저스 에드윈 디아스에게 '불펜투수 최고 연봉'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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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고도 뒷문 고민에 시달렸던 LA 다저스가 거액을 투자했다. 불펜투수 최초 1억 달러 계약 시대를 열었던 에드윈 디아스에게 이번에는 불펜투수 최고 연봉을 안겼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다저스는 시장에서 가장 뛰어난 마무리 투수와 계약하면서 다시 한 번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디아스와 다저스가 3년 69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디애슬레틱은 앞서 디아스가 4년 84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평균 금액에서는 예상보다 커졌다.
연평균 2300만 달러는 역대 불펜투수 최고액이다. 디아스는 이미 지난 2022년 시즌을 마친 뒤 메츠와 5년 1억 25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불펜투수 신기록을 썼다. 역사상 처음으로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맺은 불펜투수가 됐다.
단 계약의 세부 내용을 따져보면 추후 지불(디퍼)로 인해 디아스가 5년 동안 메츠로부터 받을 돈은 950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또 계약기간을 2년 남긴 가운데 옵트아웃까지 하면서 상징적인 의미만 남았다.
디애슬레틱은 "디아스는 거의 10년 가까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였다. 2016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해 2018년 57세이브를 기록했고, 2019년 시즌을 앞두고 메츠로 트레이드됐다. 퀸스(시티필드가 있는)에서의 부진한 출발을 극복하며 빅마켓 팀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디아스는 메츠 이적 첫 해인 2019년 6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59로 부진했지만 이후 5년 4시즌 동안 평균자책점 2.43과 112세이브를 올렸다.
이 매체는 또 "90마일 후반 패스트볼과 리그에서 가장 위력적인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디아스는 커리어 내내 40%에 가까운 타자를 탈삼진으로 잡았다. 네 번이나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잘했다"고 덧붙였다.
2023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승리 세리머니를 하다 무릎을 다친 '황당 부상' 일화를 빼면 큰 부상 없이 건강하게 뒷문을 지켜줬다. 디아스는 올해도 62경기에서 28세이브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디아스 영입에 앞서 라이셀 이글레시아스, 라이언 헬슬리, 데빈 윌리엄스 등 여러 불펜투수 영입을 고려했다. 라이벌 팀 마무리 로버트 수아레스도 후보 가운데 한 명이었다. 결국 디아스 영입으로 지난해 평균자책점 4.74에 그친 태너 스캇을 마무리에서 내릴 수 있게 됐다. 단 다저스는 대외적으로 스캇에 대한 지지 의사를 꾸준히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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