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미국까지 갔는데, '오타니 빼고' 日빅리거 아직도 답이 없다…이바타 감독 속이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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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 대표팀 류지현 감독을 비롯한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참가국 사령탑이 감독 회의 참석을 위해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모였다. 월드시리즈 챔피언 LA 다저스 소속 선수가 3명이나 속해 있는 일본의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은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은 인물 가운데 하나다. 아직 오타니 쇼헤이를 빼면 WBC 참가가 확정된 선수가 없어 더욱 주목을 받은 면도 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0일 "내년 3월 WBC에서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일본 대표팀의 이바타 감독이 윈터미팅이 열리는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났다. 현재 메이저리거 가운데 참가 의사를 밝힌 선수는 오타니뿐으로, 다저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나 사사키 로키는 구단의 허락이 떨어질지 확실하지 않다. 오타니도 투수 등판이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이바타 감독은 일본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대표팀 합류 일정에 대해 "(정규시즌에 맞춘)투구 조정 일정이 있을 테니 스프링트레이닝은 소속 팀에서 보내고, 메이저리거 집합일에 와주면 좋겠다. 계속 대표팀에 있으면 실전을 치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타니에게 기대하는 합류 일정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바타 감독은 "일본 대표팀 일정은 언제부터라고 전달했다. 2023년과 같은 시기에 합류하기를 바란다고 얘기했다. 그게 어렵다면 오사카에서 열릴 공식 평가전부터 합류하는 방안도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2023년 나고야 훈련에 합류한 뒤 오사카에서 열린 공식 평가전부터 일본 대표팀 선수로 출전했다.
이바타 감독 또한 "경기 출전은 오사카부터라고 생각한다. 지난번과 거의 비슷할 거다. 미국과 시차가 있으니 컨디션을 조절하고, 오사카에서 2경기를 치르고 조별 라운드에 출전할 거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다른 선수들이다. 이바타 감독은 미국 기자로부터 시카고 컵스 소속인 스즈키 세이야와 이마나가 쇼타의 합류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올해 안에 답이 왔으면 좋겠다. 12월 중순에 받을 수 있다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요시다 마사타카에 대해서는 "어깨 부상으로 송구 훈련을 막 시작한 단계다. 상태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올 겨울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무라카미 무네타카,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오카모토 가즈마, 세이부 라이온즈의 이마이 타츠야 또한 변수가 된다. 이바타 감독은 "일단 대표팀 명단에 포함할 예정이지만 다시 구단과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다르빗슈 유의 '코치' 참가에 대해서는 "재활도 있고, 벤치에 들어갈 수 있는 자리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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