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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韓 최고 스트라이커 ‘완벽 부활’, 월드컵 최종명단 보인다! 시즌 6호골 대폭발→유로파리그 1위 질주

작성일: 2025.12.12 07:03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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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조규성(27, 미트윌란)이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제대로 폼을 올린다. 긴 부상 회복 터널을 뚫고 피치 위에서 자신의 모든 걸 쏟아내고 있다. 유럽대항전까지 골 맛을 보면서 ‘한국 최고 9번 스트라이커’ 부활을 알렸다.

미트윌란은 12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2025-26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헹크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5승 1패(승점 15)가 된 미트윌란은 조별리그 전체 1위에 올라섰다. 반면 오현규의 헹크는 3승 1무 2패(승점 10), 10위로 16강 직행이 어려워졌다.

이날 경기는 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헹크), 조규성과 같이 미트윌란 소속인 이한범까지 한국인 3명이 모두 선발로 뛰었다. 가히 ‘트리플 코리안’ 라인업ㄹ이었다. 그 가운데 가장 빛난 선수는 단연 조규성이었다. 전반 17분 다리오 오소리오의 중거리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흐른 공을 재빨리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시즌 6호골이자 유로파리그 데뷔골이었다.

조규성은 경기 초반부터 날카롭고 적극적이었다. 전반 13분 이미 한 차례 위험한 슈팅을 날렸고, 골 이후에도 전반 22분 다시 한번 골키퍼를 시험했다. 전반 내내 미트윌란의 공격은 조규성과 오소리오, 브루마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개됐고, 헹크는 반격 기회를 만들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수비진과 올라프손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후반전에는 오현규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후반 5분 메디나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에 막혔고, 후반 15분에도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보냈지만 또다시 올라프손의 손끝을 넘지 못했다. 두 한국 공격수가 서로의 골문을 향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득점은 조규성에게만 허락됐다.

조규성은 후반 26분에도 단독 돌파 후 슈팅을 시도했으나 반 크롬브뤼허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경기는 끝까지 팽팽했지만, 추가 득점 없이 미트윌란이 1-0으로 승리하며 조규성의 결승골이 그대로 승부를 갈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조규성에게 7.9점을 부여했다. 결승골 포함 유효슈팅 3회, 볼 경합 승리 6회로 최전방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남겼다. 안정적인 수비로 풀타임을 소화한 이한범 역시 7.5점을 받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오현규는 유효슈팅 2회, 경합 승리 8회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결과를 만들지 못해 5.6점에 머물렀다.

조규성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무릎 수술을 받았다. 가벼운 수술이었지만 회복 과정에서 합병증이 터졌고 기약없는 시기를 보냈다. 인고의 시간은 한 시즌을 넘겼다. 자신과의 싸움 끝에 올 시즌 피치 위에서 뛸 수 있었고 점점 실전 감각을 회복했다.

지난 11월 A매치에서는 1년 8개월 만에 한국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대표팀 합류 전까지 시즌 17경기 4골을 터트렸는데, 국가대표팀에서도 득점력을 과시했다. 볼리바아전에서 골망을 뒤흔들었고 “집념으로 넣은 골이었다. (부상 이후) 정신적으로 더 강해졌다”라고 말했다. 

11월 대표팀 합류 이후 유럽대항전까지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홍명보 감독 입장에서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 내 최전방 핵심 선수로 낙점했을 가능성이 높다. 조규성이 부상에서 회복하는 동안, 오현규, 손흥민 등이 9번 자리에서 뛰었는데 붙박이 9번 공격수가 점점 완벽한 폼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경기력 자체도 대표팀 감독을 설득하기에 충분했다. 위치 선정, 상대 수비의 흐름을 읽는 반응, 볼 다툼에서 안정적인 플레이, 적극적인 슈팅 성향까지 모두 인상적이었다. 조규성에게 충분히 ‘월드컵 최종명단이 보인다’는 평가를 할 수 있는 이유다.

미트윌란은 이번 승리로 조별리그 전체 1위로 16강에 직행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조규성 역시 후반기 더 높은 무대를 향해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팀과 선수 모두에게 의미 있는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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