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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첫 논문, 현직 선수들이 봐줬으면" 박사과정 안영명, 2군 선수 불안 다룬 논문 내놨다

작성일: 2025.12.14 15:2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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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명. ⓒkt위즈
▲안영명. ⓒkt위즈
▲ 안영명 ⓒ곽혜미 기자
▲ 안영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T 위즈 심리상담 코치이면서 단국대학교 체육학 박사과정생인 안영명이 야구선수의 불안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제목은 '프로야구 2군 투수의 경기 불안요인과 대처전략 분석 연구'. 실제로 KBO 퓨처스리그에서 뛰는 투수들의 체험이 전문가들의 연구를 통해 의미있는 결과로 정리됐다. 

안영명은 13일 인스타그램에 논문 초록 페이지 사진과 함께 "내 인생 첫 논문 투고… 실전경험과 현실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현직 선수들이 봐줬으면 하는 생각으로 논문을 썼다.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되기위한 인문적 연구가 되길바라며"라고 남겼다. 안영명과 박종화 부교수가 쓴 이 논문은 한국코칭능력개발원이 발행한 코칭능력개발지 제10호에 실렸다. 안영명의 바람처럼 누구나 볼 수 있게 공개돼 있다. 

해당 논문은 KBO 퓨처스리그 선수들이 겪는 불안 요인과 그에 대한 대처 전략을 다룬다. 올해 KBO리그 1군 경기에 30경기 미만 등판한 현역 선수 5명이 연구에 참가했다. 

안영명과 박종화 교수(이하 저자)는 화려한 1군 무대와 달리 2군 선수들은 불안정한 경기 환경, 제한된 자원, 심리적 소외감을 동시에 경험한다는 점에서 구조적 차별성을 지니며, 그에 따라 2군 선수들은 1군 선수들과는 다른 불안 요소를 경험한다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현역 선수들과 인터뷰를 통해 확인했다. 

연구에 참가한 선수들은 투구 전 루틴 실패나 자기효능감 저하, 부상 우려, 지도자와 관계, 생전 혹은 경쟁, 관중과 미디어 환경 등으로부터 불안을 경험했다. 

이들은 2군 선수들이 느끼는 다양한 불안 요인을 소개하면서 "이러한 결과는 2군 투수들의 불안이 단일 요인이 아닌 다차원적 맥락에서 형성되는 복합정 현상임을 보여준다"며 "후속 연구와 그 결과를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선수들이 경기 불안을 사전에 대비하고 실제 경기 상황에서 자기효능감을 유지하며 경기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실천적 개입 전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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