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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D-500] 한국의 메달밭이 될 옥토, 빙상 경기장

작성일: 2016.09.28 05:4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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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동계 올림픽이 개막까지 500일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 한희재 기자

1972년 삿포로 대회와 1998년 나가노 대회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 열리는 2018년 평창 겨울철 올림픽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2010년 밴쿠버 대회와 2014년 소치 대회 유치 경쟁에서 잇따라 역전패한 평창은 2011년 7월 6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제 123차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독일의 뮌헨과 프랑스의 안시를 1차 투표에서 가볍게 제치고 제 23회 겨울철 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됐다.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 동안 열리게 되는 평창 겨울철 올림픽에는 약 143개국에서 3천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15개 종목에서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루게 된다. 주최국 한국은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과 스피드스케이팅 등 빙상경기를 앞세워 2010년 밴쿠버 대회(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 종합 순위 5위) 이후 8년 만에 다시 톱 10에 든다는 기본적인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는 D-500인 27일, 대회 전반을 소개하는 기사에 이어 종목별 현황을 살펴보는 기사를 시리즈로 출고한다. <편집자 주>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강릉의 얼음판이 한국에는 곧 '옥토'다.

한국은 1948년 생모리츠 올림픽부터 2014년 소치 올림픽까지 역대 동계 올림픽에서 모두 53개의 메달을 건졌다. 이른바 '메달밭'이 확실했다.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 21개와 은메달 12개, 동메달 9개로 모두 42개의 메달이 나왔다. 스피드스케이팅이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로 그 뒤를 잇는다. 아직 한국의 동계 올림픽 메달은 빙상 종목을 벗어나지 못했다.

평창 동계 올림픽은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 동안 강원도 평창과 강릉, 정선 일대에 지어진 1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개최가 500일 남짓 다가온 평창 올림픽에서도 '이곳'이 한국이 메달밭을 일굴 옥토가 될 것이다.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이 열릴 강릉아이스아레나, 스피드스케이팅이 열릴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이 바로 그 옥토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대변인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6일 현재 강릉아이스아레나는 95.1%,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은 81.4%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어 대회 개최는 물론이고 그전에 있을 테스트 이벤트 역시 문제없이 치를 수 있는 상황이다.

강릉아이스아레나는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21일부터 23일까지는 ISU(국제빙상경기연맹) 기술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제4차 ISU 쇼트트랙 기술 임원 인스펙션이 있었다. 4차 기술 임원 인스펙션은 테스트 이벤트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열릴 2016~2017 강릉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는 평창 동계 올림픽의 첫 테스트 이벤트다. 이곳에서는 피겨스케이팅도 함께 열리는데, 내년 2월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4대륙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는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가늠할 기회다.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은 내년 3월 준공이 목표다. 첫 테스트 이벤트는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스피드스케이팅종목별세계선수권대회다. 평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주요 선수들이 총출동할 전망이다.

최근 올림픽 같은 초대형 국제 대회는 개최 이후의 경제성까지 깊이 고려하는 추세다. 어떻게 쓸 것인지가 대회 운영만큼이나 중요하다. 강릉아이스아레나는 강릉시가 관리 주체가 돼 시민 체육 시설로 전환하거나, 빙상 체험과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형 엔터테인먼트 플라자로 활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은 대표팀 훈련 시설로 쓰일 수 있다.

올림픽에 앞서 열리는 테스트 이벤트에서 동계 종목 스타를 미리 볼 수 있다. 12월 열릴 쇼트트랙 월드컵 4차대회에는 간판 스타 심석희와 최민정이 출전한다. 심석희는 소치 올림픽에서 3,000m 계주 금메달과 1,500m 은메달, 1,000m 동메달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3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00m와 3,000m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빙속 여제' 이상화는 내년 2월 종목별세계선수권대회에 나와 평창 올림픽 금메달로 가는 길을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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