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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샌디에이고와 계약 마쳤다!…AP 통신 "'4년 222억원' 규모, 신인왕·MVP 투표 순위 인센티브 있어"

작성일: 2025.12.22 10:07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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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이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완료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4년 15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혜미 기자
▲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이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완료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4년 15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송성문(29)이 드디어 사인을 마쳤다.

AP통신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인 내야수 송성문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1500만 달러(약 222억원)의 계약을 최종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송성문은 계약금 100만 달러(약 15억원)를 30일 후와 2027년 1월 15일까지 두 번에 걸쳐 지급받게 된다. 연봉은 2026년 250만 달러(약 37억원), 2027년 300만 달러(약 44억원), 2028년 350만 달러(약 52억원)다"며 "계약에는 2029년 400만 달러(약 59억원)의 선수 옵션과 2030년 700만 달러(약 103억원)의 상호 옵션이 포함돼 있다. 상호 옵션이 실행되지 않으면 바이아웃 금액은 100만 달러다"고 전했다.

선수 옵션은 송성문이 계약 연장 여부를 선택하는 것이고, 상호 옵션은 구단과 송성문 모두 합의해야 행사되는 조건이다. 즉, 송성문은 샌디에이고에서 2026~2028년 3시즌 동안 뛴 뒤 4년째에 직접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5년째 계약은 양측이 모두 동의해야 발효된다. 3+1+1년에 가까운 계약 형태다.

▲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이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완료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4년 15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MLB 공식 SNS
▲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이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완료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4년 15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MLB 공식 SNS

AP통신은 "송성문이 신인왕을 수상할 경우 다음 시즌 연봉이 100만 달러 인상된다. 또한 MVP 투표에서 5위 안에 들면 남은 계약 기간 매년 연봉이 100만 달러씩 오른다"며 "송성문은 계약 만료 후 FA(프리에이전트) 신분이 되며, 구단은 통역비와 왕복 항공권도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송성문은 2015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의 2차 5라운드 49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1군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은 뒤 지난해부터 타격에서 잠재력을 터트렸다. 2024시즌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527타수 179안타) 19홈런 104타점 88득점, 장타율 0.518, 출루율 0.409 등을 빚었다.

올해도 활약을 이어갔다. 정규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장해 타율 0.315(574타수 181안타) 26홈런 90타점 103득점, 장타율 0.530, 출루율 0.387 등을 선보였다. 리그 안타 2위, 득점 2위, 홈런 6위, 장타율 6위 등에 올랐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9시즌 824경기 타율 0.283, 818안타, 80홈런, 454타점, 410득점, 51도루 등이다.

▲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이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완료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4년 15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혜미 기자
▲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이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완료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4년 15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혜미 기자

2025시즌 종료 후 송성문은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을 본격화했다. 11월 22일 오후 10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22일 오전 8시)부터 협상이 시작됐다. 마감 기한은 12월 22일 오전 7시(미국시간 12월 21일 오후 5시)였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지난 20일 일제히 샌디에이고가 송성문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최소 3년 총액 1300만 달러(약 192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성문은 지난 19일 오후 샌디에이고와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기도 했다.

샌디에이고가 송성문 영입을 공식 발표하면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KBO리그 출신 선수로 10번째 사례가 된다. 또한 원소속팀 키움은 6번째 빅리거를 배출하게 된다. 앞서 2015년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2016년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2021년 김하성(샌디에이고), 2024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25년 김혜성(LA 다저스)이 차례대로 미국에 발을 내디뎠다.

송성문의 계약으로 키움은 샌디에이고로부터 포스팅 비용 300만 달러(약 44억원)을 받게 됐다.

▲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이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완료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4년 15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혜미 기자
▲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이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완료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4년 15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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