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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정말 뛰어난 선수야" SD의 굳건한 믿음…그럼 활용법은? "내야 유틸리티 백업 유력"

작성일: 2025.12.23 16:00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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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성문 ⓒ키움 히어로즈
▲ 송성문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정말 뛰어난 선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간) "KBO 스타 송성문(29)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새로운 코리안 메이저리거 탄생을 조명했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영웅 군단에 몸담은 송성문은 올 시즌을 마친 뒤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미국 무대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손을 맞잡는 데 성공했다. AP통신은 지난 22일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와 4년 1500만 달러(약 222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4년 차인 2029년엔 선수 옵션, 5년 차인 2030년엔 상호 옵션이 포함돼 있다. 사실상 3+1+1년 구조의 계약이다.

MLB.com은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샌디에이고가 시장에서 가장 탐나는 국제 FA 선수 중 한 명인 내야수 송성문과 계약을 맺었다"며 "송성문은 최근 몇 시즌 동안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한국 스타 야수들의 계보를 잇는 선수다. 앞서 LA 다저스의 김혜성,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빅리그 입성 당시 샌디에이고) 등이 있었다"고 운을 띄웠다.

▲ 송성문 ⓒ키움 히어로즈
▲ 송성문 ⓒ키움 히어로즈

매체는 "좌타자인 송성문은 지난 두 시즌 동안 키움에서 3루수로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는 144경기에 출전해 커리어 하이인 26홈런, 25도루를 기록하며 타율 0.315, 출루율 0.387, 장타율 0.530, OPS(출루율+장타율) 0.917을 만들었다"며 "송성문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시상식에서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송성문은 2024시즌 142경기에서 홈런 19개, 도루 21개, 타율 0.340, 출루율 0.409, 장타율 0.518, 그리고 커리어 하이인 OPS 0.927을 달성했다. 그는 2015년 KBO리그에 데뷔했지만 타격 실력이 만개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샌디에이고의 A.J. 프렐러 단장은 "송성문은 정말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다. 우리는 그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난 몇 년 동안 우리가 눈여겨봐 온 선수다. 특히 최근 2년 동안 송성문의 기량은 한 단계 더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 송성문 ⓒ연합뉴스
▲ 송성문 ⓒ연합뉴스

MLB.com은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에 어떻게 적응할지는 불확실하다. 프렐러 단장이 오프시즌 영입 작업을 마무리할 때까지는 완전히 정해지지 않을 수도 있다"며 "가장 유력한 역할은 벤치에서 나오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이는 팀이 여전히 주전 1루수를 찾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매체는 "송성문은 1루수로는 거의 뛰지 않았고, 2루와 3루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샌디에이고 내야진에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루에서 1루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유연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송성문의 합류로 구단은 33세인 매니 마차도와 잰더 보가츠 중 한 명에게 지명타자를 맡기거나 휴식을 줄 수 있는 선택지가 생겼다. 마차도가 휴식을 취할 때 송성문이 3루로 들어갈 수 있다. 또는 크로넨워스가 보가츠 대신 유격수로 나서고 송성문이 2루수로 뛰는 것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 송성문 ⓒ연합뉴스
▲ 송성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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