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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KBO 타자들 만날 수도' 폰세 WBC 출전한다, 멕시코 에이스 낙점…토론토 구단 승인

작성일: 2026.01.03 13:0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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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디 폰세 ⓒ곽혜미 기자
▲ 코디 폰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KBO리그 MVP를 찍고 메이저리그에서 대형 계약을 따낸 코디 폰세가 2026년 WBC에 출전한다고 멕시코 매체 'expresioninformativa'가 3일(한국시간) 전했다.

멕시코 국가대표팀 힐 감독은 "폰세가 WBC 출전에 대해 토론토로부터 허가를 받았다"면서 선수협회 등과의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전제는 달았지만,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선수"라며 큰 기대를 나타냈다.

폰세는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이지만, 아버지 가계를 통해 멕시코 혈통을 갖고 있다.

멕시코 대표팀은 메이저리그 내 가정폭력·성폭력·아동학대 관련 공동 정책 위반으로 훌리오 우리아스가 출장 정지를 당했고, 호세 우르키디가 2024년 전체와 2025년 대부분을 결장하게 만든 부상에서 복귀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투수진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불펜이 필연적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최소 5~6이닝을 안정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로테이션의 ‘에이스형 투수’가 절실한 상황. 폰세의 합류가 큰 힘이다.

▲ 토론토는 폰세와 3년 3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토론토 구단 SNS
▲ 토론토는 폰세와 3년 3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토론토 구단 SNS

폰세는 올 시즌 총 29경기 180⅔이닝에 등판해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 등을 뽐냈다. 리그 평균자책점, 승률(0.944), 탈삼진 부문 1위이자 승리 공동 1위로 외국인 투수 최초의 4관왕을 이뤄냈다.

더불어 개막 후 개인 17연승으로 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탈삼진 부문서도 2021년 두산 아리엘 미란다가 빚은 한 시즌 최다 탈삼진 225개를 가뿐히 넘어섰다. 지난 5월 17일 SSG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선 8이닝 동안 탈삼진 무려 18개를 수확하며 리그 한 경기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 신기록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수준급 투수들이 즐비한 토론토 마운드에서도 선발 한 자리를 꿰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멕시코는 WBC에서 미국,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과 B조에 속했다. C조인 한국이 조별 예선을 통과한다면 4강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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