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3연패 초비상' 양키스, 17승 특급선발에 160km 에이스까지 트레이드 진행중…ML 지각변동 일으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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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올해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LA 다저스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대항마는 누구일까. 지난 2024년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에 1승 4패로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뉴욕 양키스가 초대형 트레이드 협상에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래틱'은 5일(이하 한국시간) "리그 소식통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선발투수 에드워드 카브레라(28)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라면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선발투수 프레디 페랄타(30)에 대해서도 계속 트레이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양키스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선발투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달려들고 있다. "양키스는 수많은 구단, 에이전트와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누며 선발투수를 최소 1명 이상 추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라는 '디 애슬래틱'은 "양키스는 팔꿈치 수술에서 회복 중인 게릿 콜, 카를로스 로돈, 클라크 슈미트가 모두 개막 등판이 어려운 상황에서 또 다른 선발투수를 추가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미 브라이언 캐시맨 양키스 단장 또한 지난달 윈터미팅에서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선발투수를 영입하고 싶다"라고 공개적으로 의사를 드러낸 상태. 그만큼 양키스의 강력한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먼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카브레라는 지난 해 26경기 137⅔이닝 8승 7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하며 마이애미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활약했다. 무엇보다 카브레라의 장점은 어마어마한 구속의 빠른 공을 꼽을 수 있다.
카브레라는 지난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9월 29일 뉴욕 메츠전에서 싱커 최고 구속 99.4마일(160km),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 98.8마일(159km), 체인지업 최고 구속 97.7마일(157km)로 파이어볼러의 면모를 뽐냈다.
카브레라와 마찬가지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페랄타는 지난 해 33경기 176⅔이닝 17승 6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치렀다. 올스타에 선정된 것은 물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5위에 랭크될 정도로 눈부신 피칭을 선보였다. 그동안 주무기였던 슬라이더 대신 커브와 체인지업의 비중을 높이면서 투구의 완성도를 가져갔다.
지난 해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한 페랄타는 최고 구속 96.5마일(155km)의 빠른 구속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들이 트레이드 협상 테이블에 등장한 이유는 간단하다. 지난 해 연봉 195만 달러를 받았던 카브레라는 연봉조정 자격이 있어 앞으로 연봉이 크게 오를 전망. 따라서 스몰마켓 구단인 마이애미가 감당하기엔 버거울 수 있다. 페랄타는 올해 연봉 800만 달러를 받으며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다.
과연 양키스가 특급 선발투수 영입으로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에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을까. 양키스는 지난 해 94승 68패(승률 .580)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동률을 이뤘으나 상대전적에서 밀려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결국 디비전시리즈에서 토론토에 1승 3패로 밀린 양키스는 탈락의 쓴맛을 봐야 했고 여전히 그들의 우승 시계는 2009년에서 멈춰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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