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아모림, 맨유 경질 후 첫 포착…아내와 함께 '활짝' 충격은 없고 오히려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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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후벵 아모림(40)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경질 후폭풍에 충격적인 반응은 아니었고 아내와 함께 활짝 웃었다.
영국 매체 ‘더선’은 6일(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아내 마리아와 함께 체셔에 있는 자택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모림은 선글라스에 군청색 재킷을 입고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아내인 마리아는 추위에 대비해 갈색 모자와 점퍼를 착용하고 올 화이트 룩을 선보였다”라고 알렸다.
아모림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내 자신의 역할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지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경질됐다. 그는 리즈 유나이티드전이 끝난 뒤 "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헤드코치가 아니라 매니저(총괄 감독)가 되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건 명확하다. 내 이름이 토마스 투헬, 조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가 아니라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매니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사회가 날 경질하지 않는다면, 내 계약 기간인 18개월 동안 이 상태가 지속될 것이다. 난 내 스스로 그만두지 않을 것다. 다른 사람이 날 대체할 때까지 내 일을 할 것"이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BBC’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고위층은 마찰이 잦았다. 아모림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 후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스리백 시스템을 고집했으나, 구단은 포백 전환을 요구했다.
‘BBC’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 책임자인 크리스토퍼 비벨이 지난 8월 풀럼전이 끝나고 마르코 실바 감독의 전술 파훼법을 설명했고, 아모림에게 전술 수정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또 아모림 감독은 제이슨 윌콕스 풋볼 디렉터와도 이적 시장 선수 영입을 두고 충돌했다.
어쩌면 예견된 일이었던 것.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모림 감독의 작심발언 이후 공식 채널을 통해 “아모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헤드 코치직에서 물러났다. 아모림 감독은 2024년 11월에 임명되어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으로 팀을 이끌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 6위에 올라 있는 상황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뇌부는 지금이 변화를 주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이는 팀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능한 가장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우리는 아모림 감독이 그동안 보여줬던 헌신에 감사하며 그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빈다”라고 발표했다.
맨쳇스터 유나이티드는 아모림 감독 후임 물색을 시작했다. 며칠 전 첼시를 떠난 엔조 마레스카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유력한 초기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일단 공석은 대런 플레처가 임시 감독으로 메운다.
이 외에도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던 차비 에르난데스, 전 잉글랜드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아모림은 프리미어리그 시대 맨유 감독 중 최악의 승률인 31.9%를 기록하며 불명예스럽게 퇴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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