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수백억 벌고 떠납니다~' 아모림 함박웃음 이유 있었네...월급 무려 25억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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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한번 감독 선임 실패로 인해 천문학적인 비용을 지출했다. 반면 루벤 아모림 감독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팀을 떠났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모림 감독이 맨유 감독직에서 사임했다.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6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구단 수뇌부는 마지못해 변화를 줄 적절한 시기라는 결정을 내렸다. 대런 플레처 임시 감독이 번리전 지휘를 맡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모림 감독은 부임 초기부터 잡음이 많았다. 자신의 전술적 철학을 고집하는 모습에 여러 비판에 직면했으나, 의지를 꺾지 않았다. 성과와 결과라도 챙겼으면 다행이었을 테지만, 아모림 감독은 매 경기 아쉬운 모습으로 고개를 숙이는 일이 잦았다.
이른바 "교황이 와도 내 전술을 바꿀 수 없다"고 드러낸 확고한 의지는 독이 됐다. 상대 팀 입장에서는 맨유의 전술이 훤히 보였고, 대처 방법 역시 간단했다. 실제로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은 "맨유를 상대하는 법? 간단하다. 맨유의 압박 대상이 될 만한 선수를 내어주지만 않으면 중앙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며 지적하기도 했다.
결국 아모림 체제에서 성적은 크게 변화하지 못했다. 리그 순위가 6위라 하더라도 12위 에버턴과의 격차는 단 3점에 불과하다. 이러한 상황에 보드진과의 불화설까지 제기되면서 결국 임기 14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대부분의 감독들이 경질 이후 담담한 표정으로 팀을 떠난 것과 다르게 아모림 감독은 활짝 웃었다. 영국 ‘더선’은 "아모림 감독이 경질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아내 마리아와 함께 체셔에 있는 자택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모림은 선글라스에 군청색 재킷을 입고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아모림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은 뒤 수백억에 달하는 금액을 벌어들였다. '더 선'은 "아모림 감독은 2024년 11월 맨유와 3년 계약을 맺으면서 약 750만 파운드(약 146억 원)의 연봉을 받았고, 나머지 계약 기간에 대한 보상금으로 1,200만 파운드(약 235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즉, 아모림 감독은 14개월 동안 2,000만 파운드(약 360억 원)를 챙겨간 셈이다. 게다가 맨유는 아모림 영입을 위해 스포르팅 리스본에 925만 파운드(약 180억 원)를 지불했다. 이 모든 비용을 합치면 아모림 임기 동안 맨유는 3,000만 파운드(약 550억 원)를 냈다"라고 덧붙였다.
언급한 내용처럼 아모림 감독은 14개월 동안 맨유로부터 약 36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받게 됐다. 즉, 월급으로 따지면 달에 25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팀을 떠남에도 불구하고 환한 미소를 띤 이유가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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