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행 끔찍했다"던 투수의 대반전…연봉조정 청문회 간다! 5억→최대 84억 '수직상승'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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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는 과정이 "끔찍했다"고 털어놨던 에릭 라우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봉 합의에 실패, 청문회로 향하는 모양새다. 승소할 경우 최대 575만 달러(약 84억원)를 받는다.
캐나다 '스포츠넷'의 벤 니콜슨-스미스는 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에릭 라우어는 575만 달러를 요구,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440만 달러(약 64억원)를 제시했다"며 양측의 간극이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5순위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은 라우어는 2018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라우어는 데뷔 첫 시즌 6승 7패 평균자책점 4.34를 마크, 2년차에는 8승 10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그리고 빅리그에서 세 번째 시즌을 앞두고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 됐다. 라우어는 밀워키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갔는데, 특히 2022시즌에는 29경기에 등판해 158⅔이닝을 소화하며, 11승 7패 평균자책점 3.69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러던 중 고비가 찾아왔다.
2023시즌 10경기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6.56으로 부진한 것. 이에 라우어의 입지는 급격하게 좁아졌고, 결국 라우어는 재기를 위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손을 잡았다. 1라운드 출신에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시즌까지 보냈던 만큼 기대는 컸지만, 라우어는 KIA에서 7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4.93에 머물렀다.
결국 KIA는 라우어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게 됐고, 이에 라우어는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하지만 이는 라우어의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 라우어는 2025시즌에 앞서 토론토와 손을 잡았고, 28경기(15선발)에 나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로 반등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KBO리그행이 이뤄지는 과정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라우어는 지난 6월 'MLB.com'과 인터뷰에서 'KIA로부터 12시간 내에 한국행 여부를 결정해 달라'는 요청에 "정말 끔찍하게 들렸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토론토에서는 완벽하게 부활한 것이다.
이에 라우어는 2026시즌 연봉으로 575만 달러를 요구했는데, 토론토는 라우어에게 440만 달러를 제시했다. 양측의 간극은 135만 달러(약 20억원)에 이른다. 엄청나게 큰 격차는 아니지만, 양측 모두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금액이기도 하다. 때문에 라우어와 토론토는 연봉조정 청문회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벤 니콜슨-스미스는 "양측은 연봉조정 문회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래도 분명한 것은 KIA에 입단할 당시 35만 달러(약 5억원)를 받았던 라우어가 2년 만에 최소 440만 달러, 최대 575만 달러를 품을 예정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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