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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됐다고 도시를 떠날 필요 없잖아?' 아모림, 맨유 경질 후에도 맨체스터 시내 활보

작성일: 2026.01.09 22:29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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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PN
▲ ⓒESPN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루벤 아모림 감독이 자국으로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시내에서 발견됐다.

글로벌 매체 'ESPN' 영국판은 9일(한국시간) "아모림은 맨유에 의해 해고된 후에도 여전히 맨체스터 시내에서 발견되고 있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아모림 감독은 아내와 함께 길거리를 걸어다니고 있었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 2024년 11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이전 스포르팅CP에서 보여준 지도력이 맨유 보드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그러나 시행착오가 잦았다. 아모림 체제에서 맨유는 이렇다 할 색깔을 찾지 못하면서 무색무취의 팀으로 전락했다.

▲ ⓒ더 선
▲ ⓒ더 선

자연스럽게 성적도 수직 낙하했다. 프리미어리그 기준 18번의 패배를 기록할 만큼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순위는 추락했고, 알렉스 퍼거슨 경 이후 팀을 이끈 여러 감독들 중 가장 낮은 1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 보드진들은 아모림 감독을 적극 지지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에도 베냐민 세슈코,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 센느 라멘스 등을 영입하며 4,000억 이 넘는 금액을 지원했다. 

그러나 달라진 건 없었다. 답답한 경기력과 공수 모두에서 드러난 약점 등이 계속해서 발목을 잡았다. 에버턴과의 리그 맞대결에서는 상대 퇴장에도 불구하고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며 충격패를 당하기도 했다.

▲  ⓒ더 선
▲ ⓒ더 선

결국 임기 14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대부분의 감독들이 경질 이후 담담한 표정으로 팀을 떠난 것과 다르게 아모림 감독은 활짝 웃었다. 영국 ‘더선’은 "아모림 감독이 경질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아내 마리아와 함께 체셔에 있는 자택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모림은 선글라스에 군청색 재킷을 입고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라고 설명했다.

놀랍게도 아모림 감독은 여전히 맨체스터 내에 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일 맨체스터 시내를 활보하는 사진이 공개된 만큼 아직까지 자신의 본국인 포르투갈로 떠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아모림 감독은 14개월 동안 맨유로부터 약 36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받게 됐다. 즉, 월급으로 따지면 달에 25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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