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경쟁자가 하루에 두 명이나 다저스에…그런데 日은 김혜성 걱정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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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가 김혜성의 잠재적 경쟁자가 될 만한 유틸리티 선수를 영입했다. 그것도 하루에 두 명을 데려왔다. 내야 전포지션이 가능한 왼손타자 라이언 피츠제럴드를 웨이버로, 내외야 유틸리티 오른손타자 앤디 이바네스를 FA로 영입해 선수층을 보강했다.
다저스가 유틸리티 자원으로 보고 있는 김혜성에게 영향이 갈 수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다저스의 40인 로스터는 피츠제럴드 영입으로 꽉 찬 상태. 이바네스가 들어오려면 누군가는 빠져야 한다. 만에 하나 카일 터커나 보 비솃 가운데 한 명이라도 영입하게 된다면 또 한명이 지명할당될 수도 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다저스는 새 시즌에 앞서 유틸리티맨 토미 에드먼이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았고, FA 신분이면서 다저스 잔류 가능성이 있는 키케 에르난데스 또한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상태다. 두 명이 모두 개막전까지 정상 컨디션이 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만큼 이들의 영입은 보험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다른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다저스의 피츠제럴드와 이바네스 영입으로 40인 로스터가 꽉 차게 됐다"며 "또한 유틸리티 2명이 합류하게 되면 키케가 영향을 받을 것이 우려된다. 오프시즌에 FA 신분이 됐지만 수술 영향으로 개막전에 합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재계약도 스프링트레이닝 초반까지 늦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니치스포츠도 피츠제럴드와 이바네스가 김혜성보다는 수술 여파가 남아있을 에드먼과 에르난데스를 대신할 선수로 봤다.
피츠제럴드는 '31살 메이저리그 신인'이었다. 독립리그를 거쳐 2025년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메이저리그 성적은 24경기 타율 0.196과 OPS 0.758이다. 안타 9개 가운데 홈런이 무려 4개라 OPS가 높았다. 수비에서는 2루수 47⅔이닝, 유격수 48이닝, 3루수 31이닝 등 내야에서 여러 자리를 두루 책임졌다.
이바네스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5년 동안 420경기에 출전했다. 통산 타격 성적은 타율 0.254와 OPS 0.694다. 수비 포지션은 2루수가 1070⅓이닝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루수로 786⅔이닝에 출전했다. 좌익수로 21경기 106이닝을 책임진 경험도 있다.
한편 김혜성은 9일 류현진 박해민 등 KBO리그 선수들과 함께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사이판 1차 캠프에 합류했다. 김혜성은 사이판 캠프를 마친 뒤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고, 3월 WBC 공식 일정(평가전)을 앞두고 다시 한국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40인 로스터 밖 마이너리거 신분인 고우석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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