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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결정 "14년을 함께 한 맨유에서의 시간이 이제 끝났습니다"...자유 계약으로 튀르키예서 새 도전

작성일: 2026.01.13 06:00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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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14년 동안 몸담았으나,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영국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 샘 매더가 클럽과의 작별을 알리는 감정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21세 매더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14년을 보낸 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의 카이세리스포르로 이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솔퍼드에서 태어난 매더는 어린 시절부터 맨유 유스에 입단해 클럽의 철학과 함께 성장한 선수다. 수많은 유망주들이 스쳐 지나가는 유스 시스템 속에서도 그는 꾸준히 이름을 남겼고, 임대를 통해 성인 무대 경험도 쌓았다. 로치데일과 트랜미어 로버스에서의 시간은 짧았지만, 프로 축구의 현실을 몸으로 느끼는 계기였다.

다만 끝내 맨유 1군 데뷔의 문턱은 넘지 못했다. 매더는 맨유 시절 하이라이트 사진을 모은 슬라이드를 공개하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14년을 함께한 맨유에서의 시간이 이제 끝났습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된 글에는 고마움과 아쉬움, 그리고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가 고스란히 담겼다.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준 스태프와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곳에서의 시간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매더는 2022년 맨유가 FA 유스컵을 들어 올렸을 당시 멤버이기도 하다. 결승전에는 코비 마이누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선발로 나섰고, 가르나초는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두 골을 터뜨리며 우승의 주역이 됐다. 그 시기 매더 역시 같은 꿈을 꾸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유스 무대의 성공이 곧바로 1군 진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지난해 여름에도 그의 이적 가능성은 꾸준히 거론됐다. 실제로 한 차례 이상 이적이 추진됐지만, 세부 조건 문제로 무산되며 맨유에 잔류했다. 이번에는 상황이 달랐다. 맨유는 이적료를 받지 않는 대신, 추후 재판매 시 수익을 나누는 셀온 조항을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매더와 결별을 택했다. 선수와 구단 모두 현실적인 선택이었다는 평가다.

매더는 미국 MLS의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으로부터도 관심을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카이세리스포르를 선택했다.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팀이지만, 출전 기회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무대라는 판단이 깔린 결정이었다.

비록 매더는 팀을 떠나지만 최근 맨유의 유스 시스템은 꽤나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올 시즌 에이든 헤븐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외 셰이 레이시, 대런 플레처의 두 아들 잭 플레처와 타일러 플레처 역시 각광받는 유망주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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