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4명 내줬다' 4대1 트레이드 성사…양키스 파격 투자 이유는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뉴욕 양키스가 14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로부터 좌완 투수 라이언 웨더스를 영입하며 선발진을 보강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양키스는 외야수 딜런 루이스, 브렌던 존스, 내야수 딜런 제이슨, 후안 마테우스 등 마이너리그 유망주 4명을 말린스에 내줬다.
이 가운데 존스는 MLB닷컴 기준 양키스 유망주 랭킹 15위, 루이스는 16위로 평가받던 자원이다. 제이슨과 마테우스는 팀 내 TOP30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웨더스는 2018년 드래프트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1라운드 7순위로 지명된 좌완 유망주 출신이다. 현재 26세로, 파드리스와 말린스를 거치며 빅리그 통산 5시즌을 뛰었다. 말린스는 2023년 1루수 개럿 쿠퍼와 우완 투수 션 레이놀즈를 내주고 웨더르스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81이닝, 평균자책점 4.93, WHIP 1.38, 235탈삼진 99볼넷.
커리어 내내 잠재력은 인정받았지만, 내구성이 가장 큰 과제로 꼽혀왔다. 한 시즌 최다 이닝은 2021년 파드리스 시절 기록한 94.2이닝. 이후에도 팔꿈치와 광배 부상 등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2023년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말린스로 이적한 뒤에는 2시즌 동안 138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했다.
양키스에서의 역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구단 내부에서는 웨더스를 선발 로테이션 후반부 옵션으로 보고 있다.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좌완 선발 자원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판단이다. 게릿 콜, 맥스 프리드, 카를로스 로돈, 캠 슐리틀러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의 보험 자원이 유력한데 콜과 로돈은 모두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 중으로, 새 시즌을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웨더스는 마이너 옵션이 남아 있어 상황에 따라 트리플A와 메이저를 오갈 수 있는 유연성도 갖췄다.
이번 트레이드는 혈통 면에서도 눈길을 끈다. 웨더스는 19시즌을 뛴 MLB 베테랑 투수 데이비드 웨더스의 아들이다. 데이비드 웨더스는 1996~1997년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뛰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로 활약한 바 있다. 이로써 부자가 모두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다섯 번째 사례가 됐다.
양키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발진 뎁스와 좌완 옵션 보강을 주요 과제로 삼아왔다. 웨더스 영입은 유망주 자산을 활용해 즉시 전력과 업사이드를 동시에 노린 선택으로 해석된다. 말린스는 반대로 유망주 풀을 두텁게 하며 리빌딩 기조를 이어가게 됐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다저스 월드시리즈 진출도 장담 못한다…창단 최초 100승 감격 "많은 선수들이 희생했다"
2026-09-25
-
'5안타 5득점' 김혜성 우승 청부사인가? 작년엔 WS 트로피 들어올리더니, 올해는 트리플A '왕좌' 올랐다
2026-09-25
-
컵스가 1572억 선사한 이유 었었네! PCA 40-40 클럽 가입→ML 역대 7번째 위업 "나도 원했다" 감격
2026-09-25
-
'무릎 꿇은 애틀랜타' 로버츠 함박미소 짓겠네…가만히 있던 다저스 NLDS 직행 확정
2026-09-25
-
465억 타자, 고작 타율 0.204→근데 단장은 폭풍 칭찬 왜?…"무라카미는 특별한 존재"
2026-09-25
-
김혜성 때문에 트레이드→트레이드 인생 꼬였다…0경기 출장 날벼락 "내년엔 마이너 계약할수도" 충격 전망
2026-09-25
추천 콘텐츠
-
와일드카드인데 '결장 또 결장' 양현준, 이유 있었다..."햄스트링 쪽 부상, 4강과 결승 출전 목표"
2026-09-26
-
[나고야 NOW] “국내 1등이 아시아 4등이었다”…비웨사가 AG서 깨달은 조엘진의 의미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의 환희, 48세의 첫 AG 도전…태극 사수들의 특별한 하루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첫 AG 4위 조엘진, 0.06초 차 4위에 울컥
2026-09-25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
'4강 한일전 성사!' 여자 축구, '윤수정 해트트릭' 8년 만의 4강 진출 쾌거!...우즈벡 상대 6-3 대승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