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아, 내가 해냈다' 손흥민 기적의 절친, 독일 무대 데뷔골 작렬...페널티킥으로 '쾅'→2-1 승리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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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볼프스부르크가 장크트파울리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챙기며 상위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경기의 중심에는 익숙한 이름이 자리한다. 손흥민과 토트넘 시절 동료였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다.
볼프스부르크는 15일(한국시간) 독일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장크트파울리전에서 2-1 승리를 기록한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중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뒤, 실점을 허용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결승골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전반 25분 등장한다. 볼프스부르크가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에릭센이 나섰고, 침착한 킥으로 상대 골키퍼를 속이며 시즌 첫 골이자 팀 선제 득점을 완성했다. 그의 독일 무대 데뷔골이었다.
덴마크 국적의 에릭센은 아약스에서 전성기를 열었고, 토트넘에서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플레이메이킹을 담당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영향력을 넓혔다. 날카로운 킥력, 세트피스 능력, 전진 패스 시야는 토트넘 경기 흐름을 바꾸는 직접적인 무기였다. 이후 인터밀란으로 이적해 세리에A 우승에 기여했고, 덴마크 대표팀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다.
그 과정에서 잊기 어려운 사건도 있었다. 유로 2020 조별리그 경기 도중 심정지로 쓰러지며 전 세계에 충격을 준 것이다. 당시 경기장은 침묵으로 잠기고 팬과 선수, 의료진 모두가 하나의 순간을 바라보는 비현실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다행히 에릭센은 빠른 대응으로 회복했고, 이후 특수 장치를 장착한 뒤 다시 프로 무대로 복귀했다.
복귀 후에는 브렌트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쳤고, 이번 시즌부터 볼프스부르크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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