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송성문, 옆구리 부상 날벼락…훈련 재개까지 4주, WBC 출전 불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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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이 타격 훈련 중 내복사근 부상을 당했다. 정규시즌을 준비하는 데에 큰 걸림돌은 아닐 것으로 보이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합류는 무산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송성문이 최근 타격 훈련을 하다가 내복사근(옆구리) 근육을 다쳤다. 훈련 재개까지는 약 4주 정도의 시간을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지난 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전체 49순위로 넥센(現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은 송성문은 지난 2024년 142경기에서 출전해 179안타 19홈런 104타점 88득점 21도루 타율 0.340 OPS 0.927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눈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좋은 흐름은 이어졌다. 송성문은 지난해에도 144경기에서 181안타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6도루 타율 0.315 OPS 0.917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이번 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키움도 2025시즌 중 송성문과 6년 총액 120억원의 연장계약을 체결했으나, 송성문 빅리그 진출 의사를 드러낸 만큼 계약을 파기하고 도전을 적극 응원하기로 했다.
그 결과 송성문은 지난해 12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동안 1500만 달러(약 221억원)이 보장되는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송성문의 계약에는 100만 달러(약 15억원)의 사이닝 보너스가 포함됐고, 2026년 250만 달러(약 37억원), 2027년 300만 달러(약 44억원), 2018시즌에는 350만 달러(51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그리고 4년차 시즌에는 400만 달러(약 59억원)의 선수 옵션까지 포함이 돼 있다.
그런데 빅리그 입성을 앞두고 송성문이 훈련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내복사근 부상이다. 송성문은 회복 기간을 당기기 위해 일본 요코하마현에 위치한 이지마 접골원을 방문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훈련 재개까지 필요한 시간이 4주 정도라는 점이다. 스프링캠프 합류는 물론 2026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길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이 부상으로 WBC 출전은 어려워 진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당시 송성문은 WBC 출전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A.J. 프렐러 단장이 송성문의 WBC 출전에 힘을 싣는 발언을 하면서,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생겼는데, 이 부상으로 인해 WBC 출전은 불발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현재 미국 사이판에서 캠프를 소화 중. 이후 일본 오키나와 캠프를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오는 3월 5일 체코와 첫 경기를 치른다. 그리고 7일 한일전을 가진 뒤 8일 대만과 격돌, 9일 호주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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