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구단들과 연결됐던 ML 74홈런 타자, 양키스와 손 잡았다…'7년 요구' MVP와 결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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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한때 SSG 랜더스 입단이 매우 유력해 보였던 세스 브라운이 미국에서 커리어를 이어간다.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양키스가 코디 벨린저와 결별을 준비해 나가는 과정인 것일까.
미국 '뉴욕 포스트'는 2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이번 오프시즌 최대 목표를 기다리는 가운데서도 뎁스 보강을 계속하고 있다"며 세스 브라운과 계약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9라운드 전체 578순위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지명을 받은 브라운은 2019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데뷔 초창기 활약은 눈에 띄지 않는 선수였지만, 브라운은 2021시즌 111경기에 출전해 20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60안타 48타점 60득점 타율 0.214 OPS 0.754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정교함은 매우 떨어지는 편이지만,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낼 수 있는 파워만큼은 확실한 선수. 브라운은 2022시즌에는 150경기에 출전해 25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115안타 73타점 55득점 타율 0.230 OPS 0.749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2023-2024시즌에도 브라운은 각각 14개의 아치를 그리며, 오클랜드의 중심 타자로 활약했다.
그런데 지난해 브라운의 입지가 급격하게 좁아졌다. 브라운은 타율 0.185 OPS 0.565라는 처참한 성적을 남기는 등 38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 결과 브라운은 2025시즌이 끝난 뒤 어슬레틱스의 유니폼을 벗게 됐다. 이때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동행 여부를 고민하고 있던 SSG 랜더스가 브라운에게 관심을 드러냈고, KBO리그 입성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브라운의 KBO리그 입단은 성사되지 못했는데, 그래도 2026시즌 소속될 팀을 구하는데 성공했다. 코디 벨린저와 재계약을 희망하곤 있지만, 계약 기간에서 이견을 보이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뉴욕 양키스가 브라운을 품에 안았다. 뎁스 강화 차원에서의 영입이지만, 벨린저와 재계약을 맺지 못할 때를 대비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브라운은 1루수, 외야수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뉴욕 포스트'는 "브라운은 지난해 어슬레틱스에서 방출됐다. 7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568경기에 출전해 74홈런 타율 0.226 OPS 0.712를 기록했다"며 "양키스는 올겨울 핵심 과제로 코디 벨린저 재계약을 추진하는 한편, 브라운을 비롯해 폴 데용과 잭 쇼트 등 전직 메이저리거들과의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선수층을 보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키스가 계속해서 외야 자원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가운데, 벨린저와 다시 재결합할 수 있을지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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