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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일본 월드컵 우승" 외쳤는데 망했다, 모리야스 대성통곡..."日 에이스, 햄스트링 부상, 회복 경과 지켜봐야"

작성일: 2026.01.20 09:42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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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일본 축구 대표팀의 핵심 공격 자원인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스페인 리그와 대표팀 모두 비상 상태에 돌입했다.

소시에다드는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진 검진 결과 쿠보의 왼쪽 햄스트링 부상이 확인됐다. 복귀 시점은 회복 경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단순 타박상 수준이 아닌 근육 손상으로 판정되면서, 단기 결장은 물론 장기 이탈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이번 부상은 바르셀로나전 도중 발생했다. 선두 팀을 상대로 전반 32분 미켈 오야르사발이 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린 소시에다드는 후반 24분 쿠보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고, 직후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실점해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실점 1분 뒤 곤살루 게데스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아냈고, 후반 막판 카를로스 솔레르가 다이렉트 퇴장으로 빠지는 변수 속에서도 2-1 승리를 지켜냈다.

승리 후에도 현지에서는 경기 내용보다 쿠보의 몸 상태가 더 큰 화제였다. 쿠보는 스스로 걸어 나오지 못했고 의료진의 수송 장비에 실려 벤치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타라초 감독은 “정밀 검진 전이지만 심각한 근육 부상으로 보인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 전환 상황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선수”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올 시즌 쿠보는 라리가 18경기(선발 13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며, 직접적인 공격 포인트는 소폭 줄었으나 팀 내 비중은 유지되고 있다. 세르히오 프란시스코 감독 퇴임 이후 마타라초 체제에서도 중용되는 등 전술적으로는 필수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문제는 결장 일정이다. 스페인 ‘아스’는 “쿠보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셀타 비고전과 아틀레틱 빌바오전을 뛰지 못한다. 코파 델 레이 8강 알라베스전 역시 불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며, 다소 긴 이탈 기간을 예상했다.

소시에다드는 이미 이냐키 루페레스, 오리오스카르, 아르센 자카리안, 앙헬 에레라 등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상태다. 여기에 쿠보까지 빠지면서 전력 구성에 큰 부담을 떠안게 됐다.

이번 부상은 일본 대표팀에도 악재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쿠보의 경기력 유지와 컨디션 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기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앞서 미나미노 타쿠미의 장기 부상이 확정되며 일본은 전력에 큰 타격을 입었다. 월드컵 우승을 공언했지만, 부상 악재가 겹친다. 

소시에다드가 유럽 무대 경쟁과 리그 상위권 싸움을 병행해야 하는 가운데, 쿠보의 복귀 속도는 팀의 순위 경쟁 및 일본 대표팀의 월드컵 준비 과정에 직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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