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1 트레이드 성사…다저스에 터커 빼앗긴 메츠, '5툴 외야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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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카일 터커 영입전에서 LA 다저스에 패배한 뉴욕 메츠가 트레이드로 외야수를 보강했다.
21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메츠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외야수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를 받으면서 내야수 루이상겔 아쿠냐와 마이너 유망주 우완 트루먼 폴리를 내줬다.
메츠는 외야 보강을 위해 터커에게 4년 2억 2000만 달러(약 3242억원)의 계약을 제안했다. 계약 첫 해와 2년 차에 각각 6,000만 달러(약 884억 원)를 주고 나머지 2년 동안 5,000만 달러(약 737억 원)를 주는 방식이다. 게다가 7500만 달러(약 1105억 원)에 이르는 사이닝 보너스(계약금)까지 줄 계획이었다. 터커 영입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하지만 터커는 6400만 달러(약 943억원) 사이닝 보너스가 포함된 4년 2억 4000만 달러(약 3537억원)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금액적인 면에선 메츠의 제안이 매력적이었지만 다저스를 선택한 것이다.
로버트는 2020년 기준으로 베이스볼 아메리카 유망주 랭킹 2위, MLB 파이프라인 랭킹 3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5툴 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2020년 데뷔한 로버트의 도약은 2023년에 찾아왔다. 0.264/0.315/0.542, 38홈런 20도루를 공격에서 기록했고, 중견수 수비도 빼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이듬해 갑자기 커리어가 내리막을 걸었다. 출전 경기수가 100경기에 그쳤으며, 삼진율이 33.2로 커리어에서 가장 나빴다. 2025년에도 wRC+가 84로 반등에 실패했다.
문제는 또 있다. 그라운드에 꾸준히 서지 못한다는 점이다. 로버트 주니어는 단일 시즌 110경기 이상 출전한 적이 단 한 번뿐이며, 그것도 예외적인 시즌이었던 2023년(145경기)이 유일하다.
메츠의 로버트 주니어 영입은 그가 전성기 모습으로 반등하기를 기대하는 모험수일 수도 있다 분석도 나온다.
메츠가 로버트 주니어를 영입하면서 코디 벨린저 영입전에서 또 빠질 가능성이 크다. 메츠는 벨린저 영입에 관심 있는 팀 중 하나로 거론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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