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사우디에 0-6패, 중국에 0-2패, 일본에 0-1패, '최악의 한국' 끝내 오명 벗지 못했다...역사에 남을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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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결국 아쉬움과 실패만 가득하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일본에 0-1로 졌다.
1골밖에 내주지 않은 것이 다행인 경기였다. 한국은 경기 내내 일본에 고전했고, 전반전 슈팅 숫자는 1-10으로 크게 밀렸다. 결국 한국은 '숙명의 라이벌' 일본에 무릎 꿇으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사실상 참사에 가까운 결과였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에 0-6 패배, 중국에 0-2로 패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또한 양민혁, 윤도영, 김지수 등 유럽파들의 참가가 불발되며 불안감은 가중됐다. 여기에 더해 첫 경기였던 이란전에서 핵심 선수인 강상윤이 부상으로 빠지며 상황은 악화됐다.
이후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1무1패라는 성적을 거뒀다. 유일한 승리는 조 최약체인 레바논을 상대로 거둔 것이었다. 외에는 이란과 0-0으로 비겼고, 우즈베키스탄에는 0-2로 패했다. 자력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8강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신민하의 결승골로 호주를 2-1로 잡았다. 하지만 일본에 패하며 우승이 좌절됐다.
일본전 패배는 한국 축구 역사에 남을 굴욕의 순간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일본은 한국과 전통적인 역사적 라이벌리를 가진 팀이다. 따라서 한일전은 축구 팬들 입장에서 절대 패배를 용납할 수 없는 경기다.
게다가 일본은 2년 뒤에 예정된 LA올림픽을 대비하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올림픽은 23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다. 따라서 일본은 2살을 먹은 뒤, 올림픽에 참가할 예정인 21세 이하 선수들로 대회 명단을 꾸렸다.
이처럼 일본은 한국에 비해 2살 어린 선수들로 맞섰지만, 한국은 일본에 완벽히 패했다. 이보다 더 굴욕적일 수는 없다.
자연스레 축구 팬들 사이에서 "최악"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민성 감독의 능력도 도마 위에 올랐다. 대회 전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고, 이번 대회를 실패로 마무리했다. 자연스레 그에게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맡겨도 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쏟아진다. 결국 한국은 U23아시안컵에서 '최악의 한국'이라는 오명을 씻지 못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4일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상대로 3-4위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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