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년' 푸이그 진짜 실형받나? 구체적 증언 등장 "조코비치, 윌리엄스에게 각각 1486만원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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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야시엘 푸이그의 재판에서 '테니스 슈퍼스타' 세레나 윌리엄스와 노박 조코비치의 이름이 등장했다. 이들의 경기에 푸이그가 상당한 금액을 베팅했다는 증언이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23일(한국시간) "야시엘 푸이그 불법 도박 스캔들 재판에서 핵심 증인이었던 인물이 '2019년 당시 세레나 윌리엄스와 노박 조코비치가 출전한 테니스 경기에 추전 달러를 베팅했다"고 증언했다"고 전했다.
푸이그는 지난 2019년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899건의 베팅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2022년 푸이그는 웨인 닉스가 운영한 도박 사이트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다고 진술했는데, 당시 수사당국은 푸이그가 허위 진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그를 기소했다.
이에 푸이그가 백기를 들었다. 기소된 직후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 5만 5000달러(약 8073만원)의 벌금을 내기로 했다. 푸이그는 유죄를 인정하는 대가로 실형을 살지 않기로 합의했는데, 불과 몇 주 만에 "나는 저지르지도 않은 범죄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기로 한 선택을 해서는 안 됐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이에 재판이 시작됐다. 푸이그의 혐의는 총 세 가지. 사법 방해 혐의와 2019년 실제 불법 도박 사이트를 통해 베팅을 했는지, 이후 수사 당국에 허위 진술을 했는지 여부다.
그리고 푸이그의 재판 첫 날 매우 구체적인 진술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와 노박 조코비치의 이름까지 거론됐다.
'뉴욕 포스트'는 "카도카와는 푸이그의 지인으로, 자신이 푸이그와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 웨인 닉스 사이에 중개자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며 "자신이 알고 있는 푸이그의 베팅 내역에는 윌리엄스와 조코비치의 경기에서 각각 1만 달러(약 1468원)를 베팅한 건도 포함이 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2019년 9월 말 푸이그가 불법 도박 조직에서 차단됐다. 하지만 카도카와는 푸이그와 다시 마주쳤을 때, 푸이그가 또 다른 베팅을 대신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카도카와는 '절대로 안 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푸이그의 재판은 다음 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매체에 따르면 사법 방해는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10년형이 가능하며, 불법 도박과 허위 진술은 각각 최대 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하지만 푸이그 측은 여전히 해당 혐의들을 부인하고 있다.
한편 푸이그는 지난 2013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해 신시내티 레즈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에서 7시즌 동안 861경기에 출전해 834안타 132홈런 415타점 441득점 타율 0.277 OPS 0.823의 성적을 남겼으나, 각종 사건사고들로 인해 설 자리를 잃게 됐다.
이에 푸이그는 2022시즌에 앞서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손잡았고, 데뷔 첫 시즌 126경기에서 131안타 21홈런 73타점 타율 0.277 OPS 0.841의 성적을 남겼다. 이후 푸이그는 멕시코리그 등을 전전한 뒤 2025년 다시 키움으로 돌아왔으나, 40경기에서 타율 0.212 OPS 0.625로 부진, 결국 짐을 싸게 됐다.
푸이그가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선수 생활은 완전히 끝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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