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625억 포기하고 은퇴한다" 美 보도, 이대로 전설로 남나? 본인은 "결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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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은퇴를 결정했다는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의 보도에 직접 반박했다. 계약 해지를 논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결정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며, 자신은 여전히 마운드 복귀를 원한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25일(한국시간) 다르빗슈가 은퇴할 뜻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구단에 2028년까지 3년 4300만 달러(약 625억) 남은 연봉은 포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는 내용인데, 에이전트와 다르빗슈 본인은 은퇴를 결정하지 않았다며 보도 내용을 부정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2023년 2028년까지 6년 1억 8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을 늘리되 연 평균 금액은 낮추는 방식으로 샌디에이고에 잔류하면서 구단의 재정 부담을 줄여줬다. 그런데 몸 상태가 따라주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팔꿈치 수술을 받아 2026년에는 빅리그 마운드에 설 수 없다.
은퇴 시기를 언급한 보도가 나온 가운데, 다르빗슈의 에이전트인 조엘 울프(와서맨미디어그룹)는 디애슬레틱 데니스 린 기자를 통해 "최종 결정을 하지 않았다. 복잡한 문제가 있다"며 은퇴설을 해명하고 나섰다.
이어 다르빗슈도 SNS를 통해 보도 내용을 정정했다. 다르빗슈는 25일 트위터에 "은퇴에 대한 보도가 나오고 있어 간단히 설명드린다"며 "샌디에이고와는 지난해부터 계약을 해지하는 방향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지만, 은퇴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내 의향은 비시즌에도 일관적이다. 현시점에서 구단, 선수노조, 에이전시와 대화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개인적으로는 재활을 철저히 마친 뒤, 몸과 마음 모두 마운드에서 던질 수 있다고 생각되면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다. 올해는 펫코파크에서 재활하면서 스프링트레이닝에도 일부 참가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르빗슈는 2005년부터 7시즌 동안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즈에서 93승을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 통산 성적은 167경기 93승 38패 평균자책점 1.99다.
이후 2012년 시즌 전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텍사스를 시작으로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까지 4개 구단에서 총 115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에서의 통산 성적은 297경기 115승 93패 평균자책점 3.6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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