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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440SV 레전드가 어쩌다…자존심 다 내려놨다, 메츠와 마이너 계약→콜업되면 연봉 36억

작성일: 2026.01.25 10:57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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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이그 킴브렐
▲ 크레이그 킴브렐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메이저리그 통산 '440세이브' 크레이그 킴브렐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까.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재기에 나선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25일(한국시간) "크레이그 킴브렐이 뉴욕 메츠와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 자격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지난 2008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96순위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선택을 받은 킴브렐은 2010년 처음 빅리그에 입성, 21경기에 등판해 4승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0.44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그리고 2년차였던 2011시즌 79경기에서 4승 3패 46세이브 평균자책점 2.10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두며 신인왕 타이틀을 손에 쥐었다. 그해 내셔널리그 최다 세이브는 킴브렐의 몫이었다.

이후에도 킴브렐은 승승장구의 길을 걸었다. 킴브렐은 2011시즌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4년 연속 세이브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 후에도 킴브렐은 변함 없는 모습을 이어갔다. 다만 2019년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은 뒤 성적이 눈에 띄게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이 부진도 일시적이었다.

▲ 크레이그 킴브렐
▲ 크레이그 킴브렐

킴브렐은 2021시즌 컵스-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다시 부활했고, LA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도 명성에 걸맞은 모습을 선보였다. 킴브렐은 메이저리그 통산 16시즌 동안 9번 올스타로 선정됐고, 두 차례 올해의 구원 투수로 뽑히는 등 851경기에 등판해 56승 48패 28홀드 440세이브를 기록 중인 '리빙레전드'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킴브렐은 어려운 나날들을 반복하고 있다. 2019시즌부터 패스트볼 구속이 꾸준히 떨어지면서, 점점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2024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는 4홀드-23세이브를 수확했으나, 평균자책점이 5.33으로 수직상승했고, 지난해에는 '친정' 애틀랜타에서 단 한 경기 만에 방출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에 킴브렐이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재기를 노린다. 이번에 킴브렐이 소속될 팀은 뉴욕 메츠다. 메이저 스프링캠프에 초청된 킴브렐은 시범경기 등에서 경쟁을 통해 빅리그 로스터에 포함될 경우 연봉 250만 달러(약 36억원)를 받게 된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킴브렐보다 많은 세이브를 수확한 선수는 '전설' 마리아노 리베라(652SV), 트레버 호프먼(601SV), 리 스미스(478SV), 켄리 잰슨(476SV)까지 단 네 명 밖에 없다. 킴브렐이 과거의 기량을 되찾는다면, 현역 커리어를 끝내기 전 스미스와 잰슨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 크레이그 킴브렐
▲ 크레이그 킴브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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