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들여' 손흥민 착용 예상도 떴다!…홍명보호 "불굴의 의지" 무궁화 유니폼 입고 월드컵 16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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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앞두고 홍명보호가 착용할 새로운 전투복이 베일을 벗었다. 이번 유니폼의 핵심은 파격을 넘어선 민족의 상징이라는 해석이다.
축구용품 전문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28일 다시 한번 한국의 새로운 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달 초 '스페이스 퍼플'이라는 대담한 색상을 채택했다고 알렸던 이 매체는 이번에 손흥민을 유출 디자인에 합성한 사진까지 곁들여 사실상 확정 개념처럼 보도했다.
여러모로 파격이다. 그간 보지 못했던 강렬한 보라색 바탕에 저지 전면을 수놓은 대형 꽃무늬 그래픽이 화려하다. 푸티 헤드라인스는 "아직 공식적인 확인 절차는 남아 있으나, 이는 의심의 여지 없이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를 형상화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디자인적 요소를 넘어 무궁화가 품은 꽃말에 주목했다. 무궁화는 '일편단심'과 함께 결코 꺾이지 않는 '불굴의 의지', 어떠한 시련 속에서도 다시 피어나는 '끈질긴 생명력'을 상징한다는 설명이다. 험난한 예선 과정을 뚫고 11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한 홍명보호가 월드컵에서 보여줘야 할 투혼을 무궁화에 빗대 유니폼으로 투영한 셈이다.
색채의 조화 또한 감각적이다. 깊이 있는 보라색 위로 나이키의 스우시 로고와 대한축구협회 엠블럼이 화사한 민트색으로 입혀져 강렬한 대비를 이룬다. 엠블럼 테두리에 적용된 '글로벌 블루' 컬러는 입체감을 더하며 한국 축구의 진취적인 기상을 드러낸다.
호불호가 갈린다. 아무래도 낯선 색상이 주는 거부감이 있고, 조금은 과도하게 받아들여지는 디자인은 평소 필드 플레이어보다 골키퍼 유니폼에 더 어울린다는 평이다. 다만 해외 유저들 사이에서는 별 5개 중 4.2개로 꽤 호평을 받고 있따.
반면 홈 유니폼은 전통의 가치를 계승하는 데 집중했다. '글로벌 레드'를 주조색으로 삼아 한반도의 험준한 산악 지형과 용맹한 호랑이 가죽 질감을 역동적인 패턴으로 녹여냈다. 힘과 용기를 상징하는 호랑이의 기개와 무궁화의 인내심이 조화를 이룬 이번 유니폼 라인업은 홍명보호가 월드컵 무대에서 추구할 철학을 시각적으로 완성했다는 평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3월 공식 출시될 이 유니폼을 입고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돌입한다.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격돌하게 될 A조 조별리그에서 가슴에 새겨진 무궁화의 꽃말처럼 꺾이지 않는 영원한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2024년 부임 당시 “한국의 역대 가장 좋은 월드컵 성적이 원정 16강이었다. 16강보다 더 나은 성적을 위해 앞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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