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경악' 안세영 또 안세영! 어김없는 '공식발표' 나왔다...'세계 최강' 자리 굳건 "랭킹 1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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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절대 강자로 자리한 안세영(삼성생명, 24)이 국제랭킹 시스템에서 변함없는 최상위권 체급을 유지하며 2026 시즌 초반 분위기를 선점하고 있다. 한편, 국제무대에서 가장 위협적인 경쟁자로 꼽히는 중국의 천위페이(28)는 인도네시아 원정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본격적인 추격을 예고해 여자 단식 판도에 긴장감을 더했다.
국제대회 성적을 기반으로 발표되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랭킹에 따르면, 27일(한국시간) 기준 안세영의 랭킹 포인트는 117,270점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중이다. 시즌 개막과 동시에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을 연달아 제압하며 랭킹 점수를 크게 벌어놓은 덕분에 뒤를 따르는 경쟁자들과 뚜렷한 격차를 형성한 상황이다. 실제로 2위 왕즈이(중국, 103,362점)와의 간격은 1만 4000점에 가깝다. 배드민턴 랭킹 시스템 특성상 단일 대회 우승만으로는 뒤집기 어려운 차이라 ‘안세영 독주 체제’는 당분간 지속될 공산이 크다.
흥미로운 변화는 3위권에서 발생했다. 중국 배드민턴의 간판 중 한 명인 천위페이(94,635점)가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슈퍼 500)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 우승을 기록하며 랭킹을 3위까지 끌어올렸다. 천위페이는 결승에서 태국 신예 피차몬 오파트니푸스를 제압하며 9200점의 우승 점수를 확보했고, 이 포인트 상승으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93,064점)를 제치고 TOP3에 재진입했다.
천위페이가 최근 중소형 대회에 적극적으로 출전하는 배경에는 명확한 계산이 깔려 있다. 랭킹 2위로 올라서야 전영오픈 같은 초대형 대회에서 안세영과 조기 대진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메이저급 국제대회에서 결승 이전 ‘안세영 vs 천위페이’ 맞대결이 성사될 경우 중국 입장에서는 메달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천위페이 측은 전략적으로 BWF 포인트 수확에 집중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다른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순위 흐름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여자 단식 심유진(인천국제공항, 27)은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부상 기권을 경험한 여파 때문에 랭킹이 13위(53,789점)까지 내려갔고, 김가은(삼성생명, 28)은 랭킹 17위(51,650점)를 유지하며 정체 국면에 들어선 모습이다.
복식 종목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위치는 엇갈렸다. 남자 복식 김원호(27)-서승재(29, 이상 삼성생명) 조는 변함없이 세계 1위 포지션을 유지 중이며, 인도 오픈 기권 결정에도 불구하고 랭킹 포인트에 타격이 없는 구조 덕에 넉넉한 리드를 유지한다. 2위와의 점수 차이가 26,000점 이상 벌어져 있어 당분간 정상권 흔들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자 복식에서는 백하나(MG새마을금고, 26)-이소희(인천국제공항, 32) 조가 한 계단 상승한 세계 3위에 올랐고, 김혜정(삼성생명, 28)-공희용(전북은행, 30) 조는 5위로 내려가면서 순위 변동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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