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끈! "중국은 축구를 하지 않았다" 일본 축구, 우승 귀국길에서 소림축구에 분노의 폭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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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아시아 정상의 자리를 지켜낸 일본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귀국 현장에서 중국 축구의 거친 플레이를 향해 수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일본은 기록적인 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내 이어진 중국의 비신사적인 행위에 대해 일본 선수들이 작정한 듯 폭로전에 나선 모습이다.
일본 축구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끝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4-0으로 완파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2년 뒤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겨냥해 20세 전후의 어린 선수들로 팀을 꾸렸음에도 압도적인 전력 차를 과시하며 통산 세 번째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어린 선수들로 형들을 연거푸 제압하며 우승한 일본이 큰 박수를 받으며 본국으로 복귀했다. 귀국길에서 뜻밖의 성토가 터져나와 일본은 물론 중국에서도 크게 화제가 됐다.
중국과 결승전에서 교체로 뛴 미드필더 시마모토 유타는 입국 직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태도를 정면으로 저격했다. 그는 "중국은 축구가 아닌 다른 무언가를 하러 나온 것 같았다"며 경기 전 코칭스태프가 "상대의 비상식적인 반칙과 도발에 절대 흔들리지 말고, 11명 전원이 끝까지 경기장에 남아있어야 한다"는 특별 경계령까지 내렸음을 폭로했다.
일본은 결승전을 준비하며 중국의 전략을 최우선으로 막아내기 보다는 '소림축구'라 불리는 특유의 경기 도중 위협 플레이를 경계했다는 작심 발언이다.
일본 선수들의 주장에 따르면, 중국은 경기 내내 기술적인 대응보다는 신체적인 가격과 심리적 방해에 치중했다. 시마모토는 리우하오판 등 중국 선수들이 의도적으로 자신을 넘어뜨리고 위협을 가했다고 주장했으며, 사토 류노스케 또한 결정적인 순간마다 중국 골키퍼가 도를 넘는 소음과 행위로 경기를 방해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일본 선수들은 "이런 수준의 경기를 참아내는 것 자체가 또 다른 인내의 과정이었다"는 식으로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일본의 분노에 중국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시나스포츠'는 "일본 선수들은 중국 플레이에 불평했지만, 실제 경기 통계는 다른 말을 한다"며 "양팀 모두 파울 10회 안팎, 경고 1장씩으로 평이하게 기록됐다"고 반박했다.
이어 "일본 선수들이 느끼는 분노가 극에 달했다고 치자. 그렇다면 현장에서 심판이나 대회 조직위원회를 향해 불만을 쏟아냈어야 한다"며 "정작 대회장에서는 아무 말도 없다가 일본 땅을 밟자마자 일제히 중국 축구를 깎아내리는 발언을 쏟아내는 건 의아하다"고 했다.
이를 보며 경기 중 쌓인 앙금이 깊었다고 여길만도 한데 중국은 "한국과 베트남 언론에서도 중국의 패배를 조롱 섞인 어조로 보도하며 일본의 주장에 힘을 싣는 모양새"라며 "아마도 아시아 국가들이 중국이 보여준 예상 밖 실력에 경계하는 모습"이라고 팔이 안으로 굽는 듯한 해석에 빠졌다.
4골 차 참패 속에서도 시종일관 거친 태도로 일관했던 중국 축구의 고질적인 문제가 우승팀 일본의 입을 통해 다시 한번 공론화되면서 여전히 맞대결 시 조심해야 하는 과제가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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