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PSG와 원칙적 합의 도달" 무려 2250억 메가딜...이강인 전 동료, 바르콜라 EPL 입성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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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리버풀이 새로운 공격의 핵심으로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낙점했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협상이 사실상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면서 초대형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바르콜라 영입을 놓고 PSG와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규모부터 상당하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양 구단이 논의하고 있는 전체 이적 패키지는 약 1억 2,000만 파운드(약 2,250억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1억 파운드(약 1,875억 원) 이상이 보장 금액이다.
아직 모든 절차가 끝난 것은 아니다.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고 최종적으로 조율해야 할 조건도 남아 있다. 하지만 리버풀의 리처드 휴즈 스포츠 디렉터와 구단을 소유한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의 마이크 고든 회장까지 협상에 관여하며 거래를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같은 날 "바르콜라의 리버풀 이적이 새로운 협상 이후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지난 5월부터 전해온 소식이다. 협상이 가능한 최고위급 단계까지 올라갔으며 조만간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PSG와 리버풀 구단주 측이 거래의 마지막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양측 모두 아주 빠른 시일 내에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르콜라 역시 리버풀행을 원하고 있다. 바르콜라는 PSG와 계약 기간이 2년 남았지만 재계약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은 앞서 지난 26일에도 양 구단이 이적을 구체화하기 위한 중요한 협상을 진행했고, 바르콜라 역시 리버풀 합류 의사가 확고하다고 설명했다.
리버풀이 바르콜라에게 관심을 보인 것도 최근의 일이 아니다. 올여름 일찌감치 공격진 개편을 추진하면서 바르콜라를 핵심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다. 디 애슬레틱은 지난달 29일 리버풀이 PSG에 첫 공식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2002년생인 바르콜라는 프랑스가 주목하는 측면 공격수다. 올림피크 리옹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2021-22시즌 프로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고, 리옹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킨 뒤 2023년 PSG 유니폼을 입었다.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지만 오른쪽 측면에서도 뛸 수 있다.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와 넓은 공간을 공략하는 움직임이 강점으로 꼽힌다. 상대 수비를 직접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공격진에 새로운 파괴력을 더하려는 리버풀의 구상과 맞아떨어졌다.
PSG에서는 치열한 경쟁도 경험했다. 지난 시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 등과 출전 시간을 놓고 경쟁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후반부에는 선발보다는 교체로 나서는 경우가 많았다.
그럼에도 꾸준히 자신의 몫을 해냈다. 바르콜라는 2025-26시즌 PSG 소속으로 공식전 49경기에 출전해 13골 7도움을 기록했다. PSG는 해당 시즌 프랑스 리그1 정상에 올랐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하며 유럽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혔다. 올여름 월드컵에서는 프랑스가 치른 8경기에 모두 출전해 3골을 터뜨렸다. 소속팀에서의 주전 경쟁과 별개로 대표팀에서는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국제무대 경쟁력까지 증명했다.
바르콜라가 합류한다면 리버풀 공격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이번 여름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까지 받은 코디 각포의 거취와도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디 애슬레틱은 바르콜라에 대해 "리버풀이 올여름 내내 기다려온 측면 공격수"라며 "직선적이고 목적이 분명한 플레이로 실질적인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다. 상대에게 두려움을 줄 수 있는 공격수가 필요한 리버풀에 바르콜라는 필요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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