맙소사! 안세영, 안쓰러운 무릎 아이싱 '칭칭'…팬들 붕어빵+커피차 생일 선물에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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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이 팬들의 따뜻한 응원 속에 국가대항전을 힘차게 준비하고 있다.
최근 안세영은 자신의 생일을 일주일 앞두고 진천선수촌으로 배달된 팬들의 특별한 선물에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다. 팬들이 정성껏 마련한 붕어빵과 커피차 등 풍성한 간식 꾸러미를 받아 든 안세영은 "생일도 되기 전에 이렇게 큰 사랑을 받아도 되나요. 정말 복 받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안세영의 생일은 2월 5일이다. 그때는 변함없이 승부의 세계로 돌아가야 하는 안세영이라 팬들이 조금 먼저 축구하를 건넸다. 이에 "미리부터 축하해주신 팬분들 덕분에 오늘 하루도 마음이 꽉 찼습니다. 보내주신 커피 한 잔, 한 잔에 담긴 응원 잊지 않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진심을 담아 화답했다.
글과 함께 환한 미소로 고마움을 표한 안세영이지만, 훈훈한 사진 속에서도 시선을 단숨에 빼앗은 대목이 있었다. 바로 안세영의 오른쪽 무릎에 두껍게 감겨 있던 테이핑. 지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고질적인 무릎 통증과 싸워온 안세영이었기에 혹시나 새로운 부상이 도진 것은 아닌지 노심초사하며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다행히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배드민턴협회가 공개한 훈련 영상에서 안세영은 무릎 테이핑을 완전히 벗어 던진 채 코트 위를 가볍게 누볐다. 전후좌우를 가리지 않고 날카로운 셔틀콕을 받아내며 묘기에 가까운 수비력을 자랑했다. 부상 우려는 씻었으나, 여전히 훈련 이후 두터운 아이싱으로 무릎을 고정해야 하는 모습은 안쓰러운 감정을 안긴다.
오는 1일 오후 비행편으로 중국 칭다오로 향하는 안세영의 다음 시선은 2026 아시아 남녀 단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다. 이번 대회는 4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 남녀 단체 선수권 예선을 겸하는 만큼 한국 대표팀에 매우 중요하다. 라이벌인 중국과 일본이 각각 왕즈이(2위), 천위페이(3위), 야마구치 아카네(4위) 등 핵심 전력을 제외한 가운데 안세영은 대표팀과 함께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자력으로 본선 티켓을 확보해야 하는 여자 대표팀의 상황을 고려한 에이스의 책임감으로 풀이된다. 3단식 2복식으로 치러지는 단체전 특성상 안세영이라는 확실한 1승 카드는 상대 팀에 거대한 벽과 같은 압박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대만, 싱가포르와 한 조에 속한 여자 대표팀에 안세영의 존재는 든든한 보험과 같다.
팬들의 사랑을 듬뿍 담은 붕어빵의 기운을 얻은 안세영은 무릎 테이핑을 풀고 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부터 개인전 30연승, 6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배드민턴계를 지배하는 안세영이 태극마크와 함께 정상에 설 각오로 충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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