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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판 갈아엎는다"...여제 무너뜨린 '차세대 여왕' 정수빈, 데뷔 첫 결승행 쾌거!→세대교체 신호탄 쏘나

작성일: 2026.01.31 19:11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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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BA
▲ PBA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여자 프로당구(LPBA) ‘차세대 스타’ 정수빈(26∙NH농협카드)이 프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데뷔 4시즌 만에 마수걸이 트로피를 꾀한다.

정수빈은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026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LPBA 준결승에서 백민주(크라운해태)를 3-0(11-7 11-1 11-10)으로 일축하고 데뷔 첫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정수빈은 첫 세트를 11이닝 만에 11-7로 따냈다. 기선을 틀어 쥐었다.

2세트는 압도적이었다. 2이닝에서 하이런 8점을 쓸어 담았다. 5이닝 만에 11-1로 낙승했다. 

3세트마저 웃었다. 셧아웃 패를 피하려는 백민주 거센 추격을 뿌리쳤다. 11-10(14이닝)으로 진땀승 했다. 세트 점수 3-0 완승으로 큐를 거둬들였다.

개인 최고 성적을 뛰어넘었다. 정수빈은 지난 시즌 2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올랐다. 이날 결승행으로 커리어 하이를 고쳐 썼다.

정수빈은 2022-2023시즌에 프로 데뷔에 골인했다. 빼어난 외모와 매 시즌 눈부신 성장세가 인상적이다. 김가영(하나카드) 뒤를 이을 LPBA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 기세가 심상치 않다. 정수빈은 첫 경기부터 예사롭지 않은 큐 감각을 뽐냈다. 64강에서 전어람을 상대로 애버리지 1.389를 기록했고 16강서는 김예은(웰컴저축은행)에게 대역전승을 챙겼다.

백미는 8강전이었다. ‘당구여제’ 김가영을 3-0으로 돌려세웠다. 가파른 기세로 LPBA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우승까지 한 걸음 남았다. 다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준우승 2회에 빛나는 ‘베테랑’ 임경진(45∙하이원리조트)이다. 정수빈보다 결승 경험이 많다. 8강에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4강서는 김보미(NH농협카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따돌렸다. 노익장이 등등하다.

LPBA 양강 체제에 '작은 균열'을 낸 둘은 다음 달 1일 오후 10시에 사각 당구대 앞에 선다.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우승 상금 4000만 원이 걸린 7전4선승제 결승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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