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돌아올 수 있다더니…'韓 NO.1' 안우진 복귀 시점 바뀌었다, 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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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가오슝(대만), 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부동의 에이스 안우진의 복귀 시점은 언제가 될까. 당초 5~6월 복귀가 예상됐지만, 시기가 조금은 늦어질 수도 있을 듯하다.
안우진은 4일 2026시즌 준비를 위한 스프링캠프가 진행되고 있는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복귀 시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23시즌이 끝난 뒤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 안우진은 지난해 9월 1군 무대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입대 직전 토미존 수술을 받았지만,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재활에 많은 노력을 쏟아낸 만큼 큰 문제 없이 마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변수가 발생했다.
지난해 2군 구장에서 벌칙성 펑고 훈련을 하던 중 넘어지게 됐고,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그리고 안우진은 관절경을 통한 우측 어깨 오훼인대 재건술을 받게 됐다. 이로 인해 모든 것이 꼬이게 됐다. 당초 안우진은 2026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수술로 인해 빅리그 도전은 2027시즌 이후로 미루게 됐다.
아직 공을 시원하게 던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안우진은 따뜻한 대만에서 몸을 만들며 2026시즌을 준비 중. 그런데 복귀 시점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 안우진은 오는 5~6월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4일 취재진과 만난 안우진은 복귀 시점을 6~7월로 언급했다. 특별한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몸 상태가 가장 중요한 만큼 재활이 진행되는 속도에 맞추겠다는 심산이다.
현재 몸 상태는 어떨까. 안우진은 "지금 괜찮다. 오늘 플랫 피칭을 시작했다. 마운드에는 올라가지 않지만, 포수와 투수의 거리에서 던지는 것이다. 수술 전에도 한두 달 쉬고 공을 던지면, 근육통 같은 것들이 온다. 기름칠이 되는 느낌이다. 지금도 그런 느낌이 있다. 이 근육통이 불편하다가 시즌이 시작되고 하면 깔끔하게 사라지면서 '만들어졌구나'라고 느껴지는데, 지금은 그런 과정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항상 겪어왔던 것이라고. 안우진은 "항상 겪는 것이다. 수술에서 오는 근육통인지,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오는 것인지를 구분하려고 노력했는데, 수술과 관련된 통증은 아닌 것 같다. 지난주 35m를 던졌는데, 이번주에는 40m를 던지고 있는 것을 보면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걱정이 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복귀 시기를 언급했다. 그는 "스케줄 대로 하고 있는데, 5~6이닝을 던질 수 있는 시기가 몇 월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 내 몸 상태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통증이 생긴다면 중단을 해야 할 수도 있다. 그러면 1~2주 딜레이가 될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6~7월 복귀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우진은 이번 캠프에서는 하프피칭까지 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현재 안우진은 20구씩 두 세트 캐치볼까지 진행 중이다. "이번 캠프에서 목표는 하프 피칭을 하는 것이다. 지금 ⅓ 정도 왔는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던지면 던질수록 강도도 올라가고, 거리도 늘어간다. 그러면서 불편함도 줄어들고 있다. 옆에서 빵빵 피칭하는 것을 보면 답답하고, 스트레스도 받지만, 일단은 안 아프게 돌아가는 것이 중요해서 잘 참고 있다"고 했다.
안우진은 최근 미국으로 건너가 건강에 대한 체크도 받았다. "한국에서 수술을 집도해 주신 원장님도 체크를 다 해주셨찌만, 미국에서 수술한 의사도 '내가 했어도 이렇게는 못 했을 것'이라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시더라. 그래서 별 걱정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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