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1승 제물' 남아공 파격 결정 내렸다...한국전 대비X→멕시코전만 준비? '파나마와 2연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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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홍명보호와 격돌하는 남아공이 다소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3월 A매치에서 한 국가와 두 차례 격전을 벌인다.
남아공 축구협회가 6일(한국시간) "남아공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을 앞두고 3월 27일과 31일 파나마와 두 차례 친선 경기를 치른다"라고 발표했다.
남아공은 다가올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한 조에 묶인 국가다. 함께 A조에 속해 개최국 멕시코,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덴마크·체코·북마케도니아·아일랜드 중 한 팀)와 토너먼트 진출을 다툴 전망이다.
전력상 한국보다 한 단계 낮은 팀으로 평가된다. 우선 FIFA 랭킹에서는 한국은 22위인 반면, 60위에 랭크돼 있다. 대부분 자국 리그 선수들로 구성돼 있으며,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는 이메 오콘(하노버96), 사무켈레 카바니(몰데FK), 루크 르 루(포츠머스), 라일 포스터(번리) 등이 전부다.
그렇다고 방심할 수는 없는 법. 남아공은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나이지리아, 베냉, 레소토, 르완다, 짐바브웨와 한 조에 묶여 5승 3무 2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또, 지난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4강에 오를 만큼 아프리카 대륙 내에서는 일정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팀이다. 다만 올해 열린 네이션스컵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자세가 한국과는 사뭇 다르다. 한국은 다가오는 3월 A매치 기간에 우선 유럽 강호 오스트리아와 격돌한다.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덴마크·체코·북마케도니아·아일랜드 중 한 팀)를 대비하기 위함. 더불어 아프리카 한 팀(코트디부아르, 튀니지 등)과 붙을 가능성이 있다. 이미 지난해 9월 멕시코와 붙은 경험이 있는 만큼 유럽 및 아프리카 대륙과 스파링을 펼친다.
반면 남아공은 개최국 멕시코를 대비한다. 놀라운 점은 한 국가와 두 차례 맞붙는다는 점이다. 유럽 및 아시아와의 스파링은 생략할 가능성이 높다. 5~6월 평가전을 활용할 수도 있으나, A조에 속해 개막이 빠르다 보니 시간적 여유가 없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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