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도 다저스' 양키스 전력보강 안 끝났다, 골드슈미트와 재계약…1년 4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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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베테랑 1루수 폴 골드슈미트가 뉴욕 양키스와 재계약하며 한 시즌 더 브롱크스에 남는다.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골드슈미트는 양키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규모는 400만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골드슈미트는 타 구단으로부터 더 높은 금액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결국 양키스 잔류를 선택했다.
골드슈미트는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떠나 양키스와 1년 125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뉴욕에 입성했다. 다만 만 37세 시즌을 치르며 전성기 시절과 비교해 공격 지표는 다소 하락했다. 2025시즌 14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4, 출루율 0.328, 장타율 0.403, 10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커리어 평균과 비교하면 생산력이 줄어든 모습이지만, 여전히 팀 공격에 일정 수준 기여할 수 있는 타격 능력은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비에서도 골드슈미트의 가치는 여전히 높다.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4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1루수로, 안정적인 수비력과 경기 후반 수비 강화 카드로서 활용도가 높다. 양키스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1루 포지션 운용에 안정감을 확보했다.
골드슈미트는 2026시즌 좌타자인 벤 라이스와 함께 1루 플래툰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라이스는 지난해 타격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주전 경쟁력을 입증한 선수로, 포수와 1루를 병행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양키스는 좌우 타석 균형을 맞추는 동시에 베테랑과 젊은 선수의 조합을 통해 공격력과 수비 안정성을 동시에 노릴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양키스 오프시즌 전력 보강 작업의 마무리 단계라는 평가다. 양키스는 이번 겨울 외야 핵심 자원 코디 벨린저를 5년 1억6250만 달러 계약으로 붙잡았고, 트렌트 그리샴 역시 퀄리파잉 오퍼를 통해 잔류시켰다. 여기에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선발 투수 라이언 웨더스를 영입하며 마운드 뎁스까지 강화했다. 다만 우타 대타 자원 보강이 과제로 남아 있었고, 골드슈미트 재계약으로 해당 부분을 해결하게 됐다.
골드슈미트는 내셔널리그 MVP 출신이자 향후 명예의 전당 입성이 유력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나이가 적지 않지만 여전히 평균 이상의 타격 능력과 클럽하우스 리더십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으며, 젊은 선수들이 많은 양키스 라인업에서 중심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한편 베팅 업체 BetMGM 기준 2026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에서 양키스는 +1000 배당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225 배당을 기록 중인 LA 다저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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