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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이었다" 스쿠발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 다저스 스타가 떠올린 트레이드 루머

작성일: 2026.02.09 18:1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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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일러 글래스노우
▲ 타일러 글래스노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가 초대형 투자 기조를 이어가며 또 한 번 메이저리그 시장을 흔들고 있다. 그 과정에서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구단이 직접 잔류 의사를 밝히며 논란을 일단락했다.

최근 다저스는 FA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 그리고 이번 겨울 카일 터커와 에드윈 디아즈 등 초대형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키며 사치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전력 보강을 멈추지 않았다. 이러한 행보는 구단 재정 구조와 향후 노사 협상 문제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글래스노우 역시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는 올겨울 트레이드 협상 과정에서 글래스노우를 포함한 패키지를 통해 타릭 스쿠발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소식은 선수 본인에게도 적지 않은 충격이었다. 글래스노우는 즉시 구단 프런트와 직접 연락해 자신의 입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터뷰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물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구단은 '걱정하지 말라. 어디에도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짧고 단순한 답변이었지만 듣고 나서 안심이 됐다"고 밝혔다.

▲ 타일러 글래스노우
▲ 타일러 글래스노우

글래스노우는 2023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트레이드로 다저스에 합류했다. 첫 시즌 올스타에 선정되며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지만, 부상 문제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어깨 부상과 근육 경련으로 18경기 선발 등판에 그쳤다.

글래스노우는 10년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 21경기 이상 선발 등판 시즌이 단 두 차례에 불과할 만큼 내구성 문제를 꾸준히 지적받아 왔다. 하지만 다저스는 여전히 그의 잠재력과 구위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의 확답을 받은 글래스노우는 새 시즌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이제 마음 편하게 공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며 "팀이 나를 믿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최근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며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부상 위험이 높은 선발진 운영 역시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글래스노우의 건강 여부는 다저스의 우승 경쟁력에 중요한 변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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