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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신 유형의 스트라이커" 오현규 극찬 터졌다!...베식타스 데뷔전 PK유도+데뷔골 폭발에 현지 전문가+팬 마음 사로잡았다

작성일: 2026.02.09 17:20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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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현규 SNS
▲ ⓒ오현규 SNS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베식타스JK의 팬들이 오현규의 첫 경기 활약에 홀딱 반했다.

베식타스는 9일 오전(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베식타시 파크에서 펼쳐진 2025-2026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1라운드에서 알란야스포르와 2-2로 비겼다. 이에 베식타스는 10승 7무 4패(승점 37)로 리그 5위에 위치하게 됐다.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지난 4일 오현규가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으며 새 도전에 나섰다. 오현규는 등 번호 9번을 달고 활약할 예정이며, 2028-2029시즌 종료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 후 첫 경기에 나서게 됐다.

알란야스포르의 공격은 황의조가 책임졌다. 2024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알란야스포르 유니폼을 입은 황의조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까지 팀의 주축 공격수로서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최전방보다는 한 칸 아래로 내려와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역량을 발휘 중이다.

경기는 알란야스포르가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9분 중원에서 황의조가 밀어준 킬러 패스를 받은 귀벤 얄츤이 침착한 마무리를 선보이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7분 뒤 얄츤이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  ⓒ오현규 SNS
▲ ⓒ오현규 SNS

홈팀 베식타스가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2분 오현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얻어냈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오르쿤 코쿠가 나서 만회골을 터뜨렸다. 결국 전반은 알랸야스포르가 2-1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분위기를 탄 베식타스가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 9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오현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을 꽂아 넣으며 동점골을 작렬했다. 오현규의 베식타스 데뷔전 데뷔골이었다. 경기는 2-2로 종료됐다.

오현규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오현규는 볼 터치 37회, 페널티 박스 안 터치 7회, 패스 성공률 80%, 슈팅 5회(유효 슈팅 3회), 찬스 메이킹 2회, 페널티 획득 1회, 리커버리 4회, 경합 7회(4회 성공), 공중볼 경합 8회(5회 성공), 피파울 3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 기준 평점 8.4점을 받으며 팀 내 최고 평가를 얻었다. 이에 맞선 황의조는 7.6점을 받았다.

▲  ⓒ오현규 SNS
▲ ⓒ오현규 SNS

극찬이 이어졌다. 'NOW SPOR'의 방송에서 빌리 이이트는 "오현규가 넣은 이 오버헤드킥 골을 만약 홀란이나 이삭 같은 선수가 넣었다면, 지금쯤 영국 언론이 난리가 났을 것이다. 몇 주 동안이나 이 골 이야기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가이 케리모을루는 "오현규는 정말 멋진 골을 넣었다. 스코어가 0-2가 됐을 때, ‘오늘 베식타스는 지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원에서의 플레이가 조금 더 정리되면 오현규의 기여도는 더 커질 것이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에르바투르 에르게네콘 역시 "오현규는 수비수들에게 정말 성가신 유형의 스트라이커가 될 것이다"라며 잠재력을 높게 샀다. 니하트 카흐베지는 "오현규가 이렇게 세련된 골을 넣을 줄 몰랐다. 오늘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보여준 오버헤드킥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는 어떤 공이든 끝까지 따라가 잡아내고, 결국 득점으로 연결하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  ⓒ베식타스 SNS
▲ ⓒ베식타스 SNS

팬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오현규의 득점포 소식에 팬들은 "멋있고, 게다가 골까지 넣을 줄 아는 스트라이커를 보는 게 정말 오랜만이다", "오현규를 영입하길 정말 잘했다. 그 덕분에 페널티킥을 얻어서 이길 수 있었고, 오버헤드킥으로 골까지 넣었다. 게다가 정말 긍정적이고 의욕이 넘친다.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관중석 쪽으로 가는 모습 등은 마치 100번째 경기라도 치른 선수처럼 팀에 대한 소속감이 느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현규는 데뷔전 소감에 대해 "홈에서 첫 경기를 치르게 돼 자랑스럽다. 승리하지 못해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앞으로 더 강하게 도전하도록 하겠다. 분위기는 믿기 힘들 정도였다. 마치 꿈같은 스타디움이었고, 환상적인 분위기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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