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판 때문에" 김길리와 충돌한 그녀의 충격 변명…혼자만 꽈당→꽈당→꽈당, 김아랑 "안 넘어지는 것도 실력" 일침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쇼트트랙을 위해 만들어진 얼음판은 아니다"
연이은 '꽈당'에 모두가 할 말을 잃었다. 미국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린 스토다드(25)는 10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전에서 레이스를 치르다 넘어지는 바람에 한국 대표팀 김길리와 충돌하고 말았다.
김길리가 쓰러지면서 한국은 3위에 그쳤고 결국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자 일부 네티즌들은 스토다드의 SNS에 비난의 댓글을 올렸고 스토다드는 11일 "어제(10일) 결과에 대해 동료들에게, 또 내 사고로 영향을 받은 다른 선수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싶다. 어제 일어난 일은 분명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다. 나 역시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얻고 싶다"고 사과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SNS 활동도 '휴식'을 갖기로 했다. 스토다드는 "인스타그램을 잠시 쉬겠다"라고 밝혔다.
스토다드는 SNS에서 사과의 메시지를 남겼지만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는 얼음판 컨디션을 지적, 온전히 자신의 잘못으로만 돌리지는 않아 비난을 받고 있다.
곽윤기가 "넘어진 데는 어떠냐"라고 묻자 "약간 아프다"라고 답한 스토다드는 "넘어지는 것은 흔한 일이다"라면서 "나도 잘 모르겠다. 아마도 날 문제이지 않을까 싶다. 레이스 끝나고 날을 바꾸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연습 끝나고 바꿔봤는데 연습할 때 느낌이 좀 더 나았다"라며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스토다드는 "지금 링크장이 피겨 얼음이다. 쇼트트랙을 위해 만들어진 얼음판은 아니다"라면서 "너무 부드럽다. 모두 다 어려워하고 있다"라고 얼음판 상태에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하루에 세 차례나 넘어진 선수는 스토다드 뿐이었다. 나머지 선수들도 같은 컨디션에서 경기를 치렀다. 스토다드는 심판 판정에 대해서는 "어차피 나는 떨어졌다. 그냥 아무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체념한 듯한 말을 남겼다.
곽윤기는 스토다드의 말에 공감하면서도 "올림픽은 진짜 메달이 하늘에서 내려다준다는 것"이라고 말했고 곽윤기의 옆에 있던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은 "안 넘어지는 것도 실력이다"라면서 "솔직히 말해서 조금 화도 났다. 실제로 보니까 괜찮은지 물어보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곽윤기는 "얼음이 약하면 스케이트 날이 안쪽으로 파고 들면서 (바깥쪽으로) 튕겨 나갈 수 있는 확률이 더 커진다"라며 얼음판 상태가 쇼트트랙 선수들에게 완벽하지 않았음을 설명하기도 했다.
물론 얼음판 상태가 선수의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과거 김동성과 '악연'이 있었던 전 미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안톤 오노는 "스토다드는 너무 서둘렀다"며 "불필요하게 빠른 타이밍에 추월을 시도했고, 오른팔 스윙 동작이 과하게 나오면서 상체 균형이 무너져 회전이 발생했다"라며 스토다드의 섣부른 플레이를 지적했다.
오노는 "올림픽은 세계선수권이나 월드컵과는 완전히 다른 압박이 존재한다"라면서 "같은 날 세 번 연속 낙상이 나오면 선수 입장에서는 심리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스토다드의 멘탈 또한 영향을 미쳤음을 말했다.
관련 추천 기사
쇼트트랙 관련 기사
-
'린샤오쥔 무죄, 박지원 팀킬'…황대헌, '반칙왕' 비판 여론 정면 돌파 "더 늦기 전에 바로잡겠다"
2026-03-03
-
'피 철철' 스케이트 날이 얼굴로...女 쇼트트랙 선수, 수술 후 폴란드 복귀 근황 공개
2026-03-02
-
중국도 답답해 미친다 "린샤오쥔, 여전히 공식발표 나오지 않아"...돌연 한국행→세계 선수권 출전 여부 미정
2026-03-02
-
끔찍 사고→얼굴에 피가…눈 주변 '스케이트 날' 부상, 안도 섞인 근황 "내가 생각보다 강하다는 걸 기억할 것"
2026-03-01
-
'중국 귀화' 린샤오쥔, 돌연 한국행 선택..."스스로 증명할 기회 포기한 셈" 지적, 세계선수권 사실상 포기?
2026-02-28
-
"귀화에 들어간 비용 공개해야" 中 결국 뿔났다...린샤오쥔 향해 비판 세례 "우승 소감이냐?"
2026-02-27
추천 콘텐츠
-
'유럽 진출했는데 감독만 벌써 두 번째 교체' 송민규 어쩌나…나시오날 4전 전패 감독, 한 달 만에 떠났다
2026-10-21
-
"몸 상태 좋지 않다" 고백했던 안세영, 부상 우려 딛고 46연승 질주! 상대에 단 10점 허용…25분 만에 완승!
2026-10-21
-
'김세영 vs 최혜진' 우승 후보 3표씩 나눠 가졌다…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막, 최대 변수는 '해남 강풍'
2026-10-21
-
패러 AG게임 사격-사이클 선전에는 세밀한 조력이…체육공단 스포츠과학원 초밀착 지원 통했다
2026-10-21
-
'국대 은퇴 소동' 김민재, 유럽 빅클럽은 줄 섰다…아스널·AC밀란 관심에도 콤파니는 '잔류 원해'
2026-10-21
-
이강인 몸풀기도 불참, 시메오네 감독의 선택 못 받은 이유 공개...'갑작스러운 첫 결장은 부상 때문'→"대퇴사두근 타박상"
2026-10-21
많이 본 기사
-
두산과 이별 예감했나, SNS에 인사 남겼다…곽빈·벤자민 등 동료들은 "정말 잘했어" 격려
2026-10-21
-
'한화 복귀설 솔솔' 와이스, 대전예수로 돌아오나? 아내 직접 입장 밝혔다 "지금 구단들과 접촉할 수 없어"
2026-10-21
-
[단독] '前 한국 대표팀 사령탑' 벤투 감독의 K리그 부임, 현실적으로 어렵다...연봉 총액 50억 원한다
2026-10-21
-
LG 잔치는 이제 끝났다… 치솟았던 연봉 칼질 불가피, 장기 집권 후유증 조기 차단할 수 있나
2026-10-21
-
[오피셜] 타카츠 어드바이저 감독직 고사? 입장 밝힌 롯데 "제안 사실 없다, 추천도 없었다"
2026-10-2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