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구단들 후회한다…KIA 재계약 실패→다저스 라이벌 핵심 멤버, 연봉 63억으로 껑충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며 월드시리즈 재도전에 나선 가운데, KBO리그 출신 좌완 투수 에릭 라우어의 연봉 조정 결과가 확정됐다.
12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연봉 조정위원회 심리에서 라우어와의 협상에서 승리하며 2026시즌 연봉을 440만 달러로 확정했다. 라우어 측이 요구했던 575만 달러보다 약 135만 달러 낮은 금액이다.
라우어는 지난해 블루제이스 마운드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2025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5경기 선발, 2경기 마무리를 맡으며 104⅔이닝을 소화했다.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며 개인 최고인 2.2 WAR를 작성했고,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투수로 팀 투수진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존재감은 이어졌다. 라우어는 가을야구에서 8.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하며 두 차례 경기 마무리를 맡는 등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블루제이스가 1993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정규시즌 기록 역시 팀 내 상위권이었다. 라우어는 케빈 가우스먼, 크리스 배싯, 호세 베리오스에 이어 팀 내 네 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으며, 1.108의 WHIP 역시 팀 주요 선발진 가운데 상위권 성적이었다. 안정적인 피칭 내용에도 불구하고 구단은 연봉 평가에서 다소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봉 조정 제도 특성상 승패가 명확히 갈리지만 선수와 구단 모두 완전한 승자로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블루제이스는 원하는 수준의 연봉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지만, 라우어 입장에서는 자신의 가치가 예상보다 낮게 평가됐다는 메시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라우어는 여전히 팀 전력에서 중요한 카드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안정적인 투구를 펼칠 수 있는 투수는 현대 야구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특히 긴 시즌 운영과 포스트시즌 대비를 위해서는 다양한 역할 수행이 가능한 투수가 필수적이다.
라우어는 2027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때문에 2026시즌은 자신의 시장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만약 지난해 활약을 이어간다면 향후 FA 시장에서 몸값 상승은 물론, 이번 연봉 조정 결과가 오히려 저평가 계약이었다는 평가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블루제이스 역시 라우어의 활용도를 높게 평가하고 있어, 2026시즌 마운드 운영에서 핵심 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라우어는 지난 시즌 KIA 타이거즈와 계약하면서 대체 선수로 KBO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20경기 등판 경력이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받았다.
KBO리그를 발판으로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노렸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라우어는 KIA 소속으로 7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길 만한 성적은 아니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선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결국 KIA는 라우어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게 됐고, 이에 라우어는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하지만 이는 라우어의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 라우어는 2025시즌에 앞서 토론토와 손을 잡았고, 28경기(15선발)에 나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로 반등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KBO리그행이 이뤄지는 과정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라우어는 지난 6월 'MLB.com'과 인터뷰에서 'KIA로부터 12시간 내에 한국행 여부를 결정해 달라'는 요청에 "정말 끔찍하게 들렸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한국서 폭망→미국서 이주의 투수 대반전… 그런데 약발 다 했다? MLB 승격 좌절, 치명적 약점 노출
2026-09-11
-
美 기자 오타니 충격 저격, 거짓말로 일 키웠다 주장…"선수가 너무 많은 통제권, 많은 거짓말 봐 왔다"
2026-09-11
-
다저스 6900만 달러 완전히 헛돈썼네…'최고 168km' 무명 투수 PS 마무리 1순위 급부상, 사사키도 후보
2026-09-11
-
이래서 애틀랜타가 2000만 달러 썼다! 김하성 2타점 결승타 작렬…방출한 친정팀에 비수까지 꽂았다
2026-09-11
-
와이스 폭망? 그래도 위로금 7억 받는다… 42억이나 벌고 한화행? 예상대로 결별 예고
2026-09-11
-
채프먼급 퍼포먼스! 이런 선수가 KBO에 있었다니…롯데 재계약 실패→ML 데뷔→ERA 1점 대 철벽 불펜 '대반전'
2026-09-11
추천 콘텐츠
-
대굴욕! 중국이 대체 어쩌다 '하루 만에 3명 탈락'…탁구 최강국 초비상 → 세계 챔피언급 1회전 패배
2026-09-11
-
'LA 올림픽 준비' 김은중호, 첫 해외 원정 나선다…10월 호주와 친선 2연전
2026-09-11
-
美 기자 오타니 충격 저격, 거짓말로 일 키웠다 주장…"선수가 너무 많은 통제권, 많은 거짓말 봐 왔다"
2026-09-11
-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김수철, 11월 8일 일본 RIZIN FF에서 일본 챔피언과 한일전
2026-09-11
-
'제발 날 버려줘' 토트넘에 애걸복걸...히샬리송, 토트넘 떠나기 위한 법적 조치 검토→계약 해지 요청 고려 중
2026-09-11
-
다저스 6900만 달러 완전히 헛돈썼네…'최고 168km' 무명 투수 PS 마무리 1순위 급부상, 사사키도 후보
2026-09-11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