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스 폭망? 그래도 위로금 7억 받는다… 42억이나 벌고 한화행? 예상대로 결별 예고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4년 중반부터 2025년까지 한화에서 뛰며 좋은 활약을 한 라이언 와이스(30·휴스턴)는 2026년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과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데뷔라는 오랜 꿈을 이뤘다. 조건도 괜찮은 편이었다.
와이스는 1+1년 최대 75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한국에서 100만 달러 수준의 금액을 받았음을 고려하면 꿈의 조건이었다. 당장 2026년 보장 연봉만 260만 달러(약 35억 원)에 달했다. 한국에서는 받을 수 없는 돈이었다. 하지만 이 750만 달러 계약의 함정은 휴스턴이 가진 2027년 팀 옵션이었다.
휴스턴이 팀 옵션을 실행하면 와이스는 2027년 500만 달러의 기본급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 2025년까지 메이저리그 출전이 단 한 경기도 없었던 와이스의 경력을 고려하면 초대박이었다. 다만 500만 달러의 옵션을 실행하려면 선발로서의 경쟁력을 보여줘야 했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별로 없는 불펜 투수에게 500만 달러의 금액을 보장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와이스와 휴스턴의 계약은 실패했다. 이미 결론이 났다. 와이스는 올해 휴스턴의 선발 한 자리를 놓고 경쟁했으나 밀렸다. 메이저리그 9경기(선발 2경기)에서 26이닝을 던지는 데 그치며 3패 평균자책점 7.62에 그쳤다. 피안타율이 0.315, 이닝당출루허용수(WHIP)가 2.12에 이르렀다.
아예 기회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초반에는 휴스턴도 와이스를 여러 방면에서 실험하고자 했다. 그러나 와이스가 그 시험대를 통과하지 못했다. 결국 6월 13일 양도선수지명(DFA)되며 40인 로스터에서 빠졌고, 와이스의 얼마 안 되는 잔여 연봉을 부담하고 데려갈 팀도 나오지 않아 그대로 마이너리그로 계약이 이관됐다.
아직까지 메이저리그로 올라오지 못한 것은 마이너리그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트리플A 20경기(선발 11경기)에서 3승5패 평균자책점 6.57에 그쳤다. 그 사이 휴스턴 마운드는 정비가 되기 시작했고, 와이스는 이제 잊힌 선수가 됐다.
예상대로 시즌이 끝나면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미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내년 옵션이 있는 선수들의 계약 전망을 다뤘다. 당연히 ESPN은 휴스턴이 와이스의 옵션을 실행하지 않을 것이라 점쳤다. 이 경우 와이스는 500만 달러를 놓치고, 대신 50만 달러(약 7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받고 팀을 떠난다. 그래도 50만 달러를 건진다.
와이스의 계약 전망은 사실 많이 어두운 편이다. 올해 메이저리그, 심지어 트리플A에서도 이렇다 할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안하는 팀이 있을 수는 있다. 이 경우는 스플릿 계약이다. 메이저리그에 올라가야 일정 금액을 받는다. 하지만 올해 성적으로는 메이저리그에 올라간다는 보장이 없다. 누구보다 와이스가 절실하게 느꼈을 현실이다.
그럴 바에는 한화와 다시 손을 잡는 게 나을 수도 있다. 한화에서 뛰었던 와이스는 신규 외국인 선수 연봉 상한선(100만 달러)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한화에서 활약했던 공헌도가 있기에 100만 달러보다는 더 많은 금액을 손에 넣을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는 마이너리그 스플릿 계약과 금액적으로는 그렇게 큰 차이가 없다.
직장폐쇄 가능성도 와이스의 한국 복귀 가능성을 부추길 수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현재 새 노사협약(CBA) 협상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샐러리캡 연봉 상한선 문제로 사무국과 노조가 팽팽한 평행선을 긋고 있다. 여러 방면에서 사무국이 양보할 것은 양보하는 양상이지만, 결국 팀 연봉 의무 상한선이 존재하는 한 노조가 이를 받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최악의 경우 직장폐쇄로 갈 수도 있고, 내년 시즌이 정상적으로 개막된다고 해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멈출 수도 있다. 현재 CBA는 오는 12월 1일에 만료돈다. 새 CBA가 확정되어야 FA 시장이 12월에도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다. 타결되지 않으면 중소형 FA 선수들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포A급 FA 선수들이 대거 한국이나 일본 쪽으로 눈을 돌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채프먼급 퍼포먼스! 이런 선수가 KBO에 있었다니…롯데 재계약 실패→ML 데뷔→ERA 1점 대 철벽 불펜 '대반전'
2026-09-11
-
"이정후는 뛰어난 선수! 같이 뛰고 싶었어" 텍사스 출신 美 유망주 고백…태극마크 인연까지→SF 생활 대만족
2026-09-11
-
'오타니 IL 등재' 드디어 자리 생겼는데, 또 외면당한 김혜성…'충격' 심지어 더블A 유망주에게 밀렸다
2026-09-11
-
“오타니 MVP 시대는 끝났다” 억만장자 악몽의 이불킥, MLB 역대 최악 트레이드로 남나
2026-09-10
-
'다저스 후회 막심' 왜 이제서야 오타니 IL 등재했나? 로버츠가 직접 밝혔다 "좋아질 거란 확신 없어서"
2026-09-10
-
"정말인가요?" 故 장훈 별세 소식에 야마모토 깜짝 놀랐다…다저스 영웅도 모를리 없는 3085안타 전설 "야구계 대선배, 대단한 기록 만드신 분"
2026-09-10
추천 콘텐츠
-
英 BBC “아스널, 아르테타 감독 재계약 체결…축구계 역대 최고 연봉”
2026-09-11
-
세계 1위 됐는데 축하도 안 했다…中 정친원 또 '1초 악수' 눈살→팬들 "패배하는 법 배워라"
2026-09-11
-
채프먼급 퍼포먼스! 이런 선수가 KBO에 있었다니…롯데 재계약 실패→ML 데뷔→ERA 1점 대 철벽 불펜 '대반전'
2026-09-11
-
'패스트푸드점 근로자보다 낮은 수준' 치어리더 충격 보수 공개…'평일엔 간호사' 이중생활 이유 있었다
2026-09-11
-
"이정후는 뛰어난 선수! 같이 뛰고 싶었어" 텍사스 출신 美 유망주 고백…태극마크 인연까지→SF 생활 대만족
2026-09-11
-
“하마터면 전신 마비 될 뻔 했다, 목에 나사를 박았지만…” 韓 대표팀 이끌었던 클린스만 감독 아들의 충격적인 경추 골절 고백
2026-09-11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