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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신마구!" 다르빗슈에게 배운 슬라이더 버렸다, 3구종 '자이로 슬라이더'

작성일: 2026.02.16 09:0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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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키 로키는 메이저리그 2년차인 올해 선발 로테이션 복귀를 목표로 스프링트레이닝을 맞이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직구와 포크볼 외에 제3구종의 필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사사키는 과거 지바롯데에서 던지던 '종 슬라이더'를 다시 던지기로 했다. 횡으로 꺾이는 슬라이더가 자신과 잘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 사사키 로키는 메이저리그 2년차인 올해 선발 로테이션 복귀를 목표로 스프링트레이닝을 맞이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직구와 포크볼 외에 제3구종의 필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사사키는 과거 지바롯데에서 던지던 '종 슬라이더'를 다시 던지기로 했다. 횡으로 꺾이는 슬라이더가 자신과 잘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 사사키에게 슬라이더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법을 알려준 사람은 다름아닌 다르빗슈 유였다. 다르빗슈는 지난 2023년 일본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의 미야자키 캠프부터 참가해 젊은 투수들의 '멘토'를 맡았다. 사사키가 세로로 떨어지는 슬라이더의 움직임을 교정하고 싶다고 털어놓자 다르빗슈가 도와주는 장면이 일본 대표팀 다큐멘터리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 사사키에게 슬라이더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법을 알려준 사람은 다름아닌 다르빗슈 유였다. 다르빗슈는 지난 2023년 일본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의 미야자키 캠프부터 참가해 젊은 투수들의 '멘토'를 맡았다. 사사키가 세로로 떨어지는 슬라이더의 움직임을 교정하고 싶다고 털어놓자 다르빗슈가 도와주는 장면이 일본 대표팀 다큐멘터리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사사키 로키(LA 다저스)가 '신 마구'를 던졌다? 

사사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다저스 캠프에서 올해 첫 라이브 피칭에 나섰다. 타자 세 명을 상대로 17구를 던진 가운데 좌전안타와 헛스윙 삼진, 유격수 쪽 땅볼이 나왔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8.6마일(약 158.7㎞)로 측정됐다. 

사사키는 "두 번째 타자부터는 스트라이크 존에 적극적으로 공을 던졌고, 강도도 좋았다. 꽤 괜찮았다"고 이날 라이브 피칭을 돌아봤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사사키의 올 시즌에 대해 "포심패스트볼과 스플리터에 이은 '제3구종' 습득이 선발 로테이션 복귀의 열쇠"라고 썼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강조한 대목이기도 하다. 사사키는 이번 라이브 피칭에서 힌트가 될 수 있는 공을 던졌다. 달라진 슬라이더를 선보였다. 

사사키는 "작년에 던졌던 슬라이더는 별로 좋지 않았다. 실제로 결과도 좋지 않았기 때문에 원래 던지던 '자이로 회전'에 가까운 빠른 슬라이더를 던졌다"고 밝혔다. 풀카운트는 "이 새 구종이 위력을 발휘했다. 두 번의 헛스윙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 사사키 로키는 메이저리그 2년차인 올해 선발 로테이션 복귀를 목표로 스프링트레이닝을 맞이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직구와 포크볼 외에 제3구종의 필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사사키는 과거 지바롯데에서 던지던 '종 슬라이더'를 다시 던지기로 했다. 횡으로 꺾이는 슬라이더가 자신과 잘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 사사키 로키는 메이저리그 2년차인 올해 선발 로테이션 복귀를 목표로 스프링트레이닝을 맞이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직구와 포크볼 외에 제3구종의 필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사사키는 과거 지바롯데에서 던지던 '종 슬라이더'를 다시 던지기로 했다. 횡으로 꺾이는 슬라이더가 자신과 잘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 데이브 로버츠 감독
▲ 데이브 로버츠 감독

사사키의 반응도 만족스럽다. 사사키는 "헛스윙 대부분 그 공 때문이었던 것 같다. 투구 감각이 지금의 폼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시범경기에서 던지면서 점점 정확도를 높여가고 싶다"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지바롯데 시절에도 세로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구사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슬라이더의 움직임을 교정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2023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서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만나 고민을 털어놨다.

'변화구 달인' 다르빗슈는 사사키에게 슬라이더의 방향을 바꾸는 요령을 알려줬고, 사사키 또한 달라진 공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르빗슈는 사사키가 던진 새로운 슬라이더의 트래킹 데이터를 보며 "이건 스위퍼의 영역"이라며 놀라워했다. 하지만 실전에서의 쓰임새는 또다른 문제였다. 사사키는 '원점'을 택했다. 

사사키에게 WBC 대표팀 불발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는 "내가 그려온 공을 던지는 것이 목표다. 그렇게 하면 결과도 따라올 거로 생각한다. 작년 시범경기에서도 그랬지만 결과적으로 막았으니 좋다는 식으로는 안 된다. 내용을 중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 사사키 로키.
▲ 사사키 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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