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수술이 시작이었다…'애틀랜타 또 악재' 선발 투수 2명 부상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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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하성이 부상으로 개막전 출전이 불발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선수단에 또 하나의 악재가 발생했다. 유망주 우완 투수 허스턴 월드렙이 수술 가능성에 직면하면서 개막 로테이션 구상에 큰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월트 와이스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월드렙의 팔에서 유리체가 발견돼 제거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월드렙은 타자 상대 투구 이후 불편함을 호소했고, MRI 검사 결과 인대 손상은 없었지만 추가 검사가 예정돼 있다.
와이스 감독은 "팔 안에 있어서는 안 될 것들이 있다"며 "투수들에게 비교적 흔한 경우지만 어떤 절차가 필요한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수술이 현실화될 경우 브레이브스는 불과 일주일 사이 두 번째 선발 자원을 잃게 된다. 앞서 우완 스펜서 슈웰렌바흐가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팔꿈치 골절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으며 완전한 회복이 기대됐지만 다시 문제가 발생했다.
월드렙은 올 시즌 5선발 경쟁의 핵심 후보였다. 2025년 빅리그 10경기(9선발)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팀 내 차세대 에이스 후보로 평가받아 왔다.
캠프 초반 페이스도 좋았다. 와이스 감독은 "최근 불펜 투구에서 시속 99마일을 찍으며 눈길을 끌었다"며 "이미 여러 차례 불펜을 소화했는데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브레이브스는 월드렙이 개막전에 맞춰 복귀하지 못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구단은 크리스 세일, 스펜서 스트라이더, 레이날도 로페스 등을 중심으로 선발진을 구성할 예정이지만 깊이는 크게 약화된 상태다.
알렉스 안소폴로스 단장은 최근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용 가능한 선발 투수 보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추가 트레이드 또는 영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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