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평가 뒤집는 것 좋아해" 김하성 부상에 의욕 생긴 선수가 있다…알고보니 골드글러브 출신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골드글러브 수상자 마우리시오 두본이 김하성의 부상 공백을 메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임시 주전 유격수로 낙점될 전망이라고 MLB닷컴이 18일(한국시간) 주목했다.
브레이브스는 김하성이 오른손 중지 수술 여파로 최소 5주 이상 결장하게 되면서 시즌 초반 유격수 자리에 변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은 두본이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떠올랐다.
월트 와이스 감독은 두본에 대해 "승리를 가져오는 유형의 선수"라며 "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그 자리에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두본은 지난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활약하며 뛰어난 수비 능력을 인정받았고, 시즌 종료 후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랜타에 합류했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 자원이지만 유격수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여 왔다.
특히 2025년 유격수 포지션에서 필딩 런 밸류(FRV) 6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7위에 올랐다. 유격수로 출전한 이닝이 206.1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효율성은 매우 높은 수준이다.
2021년 이후 누적 FRV 11로, 이 기간 유격수 이닝이 더 많은 55명의 선수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도 그의 수비력을 입증한다.
온두라스 출신 최초의 메이저리거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그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니카라과 대표팀 합류 제안을 받았지만 온두라스 출신이라는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이를 거절했다.
두본은 "온두라스를 지도 위에 올려놓기까지 오래 걸렸다. 그걸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축구가 인기 스포츠인 온두라스에서 성장한 그는 10대 시절 미국으로 건너와 야구 선수의 길을 걸었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된 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이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휴스턴을 거쳐 2022년 월드시리즈 우승도 경험했다.
수비가 강점이지만 공격에서도 일정 수준 기여가 가능하다. 2023년 휴스턴에서 10홈런과 OPS 0.720을 기록하며 풀타임에 가까운 역할을 수행했다. 최근 두 시즌 OPS는 0.651로 다소 낮지만 팀에 필요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자원이다.
브레이브스 팬들의 가장 큰 관심은 그가 김하성의 공백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유격수를 맡을 수 있느냐는 점이다. 수비 지표와 현장 평가를 종합하면 두본은 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카드로 평가된다.
두본은 "나는 사람들의 의심을 뒤집는 것을 좋아한다"며 "올해도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다저스 월드시리즈 진출도 장담 못한다…창단 최초 100승 감격 "많은 선수들이 희생했다"
2026-09-25
-
'5안타 5득점' 김혜성 우승 청부사인가? 작년엔 WS 트로피 들어올리더니, 올해는 트리플A '왕좌' 올랐다
2026-09-25
-
컵스가 1572억 선사한 이유 었었네! PCA 40-40 클럽 가입→ML 역대 7번째 위업 "나도 원했다" 감격
2026-09-25
-
'무릎 꿇은 애틀랜타' 로버츠 함박미소 짓겠네…가만히 있던 다저스 NLDS 직행 확정
2026-09-25
-
465억 타자, 고작 타율 0.204→근데 단장은 폭풍 칭찬 왜?…"무라카미는 특별한 존재"
2026-09-25
-
김혜성 때문에 트레이드→트레이드 인생 꼬였다…0경기 출장 날벼락 "내년엔 마이너 계약할수도" 충격 전망
2026-09-25
추천 콘텐츠
-
[포토S] 손흥민, '행복한 미소'
2026-09-25
-
[포토S] 손흥민, '되찾은 미소'
2026-09-25
-
[선발 라인업] '양민혁-이영준-배준호 선발!' 4연패 도전 이민성호, 베트남전 명단 공개...엄지성-양현준 벤치
2026-09-25
-
'삐약이' 신유빈 또 이겼다! 혼복→단식→女복식까지 '승승승'…주천희와 메달까지 딱 1승
2026-09-25
-
잠을 자던 중, 남자에게 성폭행…EPL 선수 생활 중 ‘충격’ 앤디 캐롤 “2021년 뉴캐슬 시절 성폭행 고백”
2026-09-25
-
[포토S] SSG-삼성전, 계속된 비로 결국 우천 취소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