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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호의 우당퉁탕 영상]화기애애 첫 훈련, 손흥민의 애정 표현과 김신욱의 입담

작성일: 2016.10.04 06:00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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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배정호 기자] 울리 슈틸리케호가 소집됐다. 한국 축구 국가 대표 팀은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조별 리그 3차전 카타르전을 앞두고 소집 훈련과 기자회견을 했다. 

손흥민, 기성용 등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은 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선수들은 오후 5시반쯤 훈련 구장인 수원종합운동장에 도착했다. 몇몇 팬들은 입구에서부터 선수들을 기다렸다. 가장 화제의 인물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이 버스에서 내리자 환호성이 들렸다. 

골키퍼로 발탁된 전북 현대 권순태는 손흥민에게 장난을 걸었다. 

“흥민아, 너랑 옆에 있으면 부담스럽다. 저리 가.” 

손흥민이 “형, 요즘 연락을 왜 안 합니까. 연락 좀 하고 삽시다”라고 웃으며 받아쳤다.  

가벼운 러닝으로 훈련이 시작됐다. 전날 경기를 치른 선수들은 따로 휴식 조에서 가볍게 몸을 풀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몇몇 선수들은 ‘오대일 게임’으로 불리는 패스 게임을 진행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투 터치 금지령을 내렸다. 선수들이 속도를 올려 게임을 진행했다. 스무 개를 성공하면 이기는 경기. 구자철은 고지가 눈앞이었던 14개에서 실수하자 아쉬워했다.

지동원은 적절치 못한 방법으로 패스했던 장현수에게 웃음으로 핀잔을 줬다. 옆 조에서는 아직 몸이 안 풀린 기성용의 탄식이 들려왔다. 

김신욱과 손흥민의 인터뷰가 시작됐다. 둘은 2010년 나란히 태극 마크를 달면서 친해진 사이다. 김신욱이 먼저 덕담을 건넸다. 

“정말 친한 동생인 흥민이가 요즘 잘해서 무척 기쁘다. 같은 방인데 조국을 위해 손흥민 컨디션 상승을 꼭 책임지겠다.”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든 김신욱의 인터뷰였다. 손흥민도 김신욱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신욱이 형의 발탁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 신욱이 형은 우리 팀에 필요한 카드다. 정말로 장점이 많은 선수다. 시너지 효과를 잘 내겠다”고 말했다. 

훈련은 약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선수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겁게 훈련했다. 주장 기성용의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첫날 훈련 일정이 마무리됐다.

[영상] 대표팀 훈련 장면 ⓒ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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