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안타→홈런까지 친 김혜성, 첫 시범경기 2루수-6번 출격…오타니 리드오프+야마모토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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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는 김혜성이 시범경기 첫날부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혜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와 원정 맞대결에 2루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시즌에 앞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김혜성은 개막 로스터에 승선하지 못했지만, 5월 콜업된 이후 어깨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것을 제외하면 줄곧 한 자리를 지켜내며 71경기에서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타율 0.280 OPS 0.699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김혜성은 포스트시즌에서 큰 힘을 보태진 못했으나, 와일드카드(NLWC)를 시작으로 월드시리즈(WS)까지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 반지를 손에 넣기도 했다. 그리고 올해는 시작이 매우 좋다.
김혜성은 라이브 BP에서 매우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쳤다.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멀티히트를 터뜨리더니, 사사키 로키를 상대로도 두 번의 맞대결에서 한 개의 안타를 생산했다. 그리고 다시 만난 야마모토에게는 우익수 방면에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까지 폭발시키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캠프는 김혜성의 개막 로스터 승선 여부가 결정될 수 있는 최종 관문이다. 김혜성에게 좋은 소식은 꽤 많다. 주전 2루수 토미 에드먼이 발목 수술 여파로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하는 것이 확정됐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해보다 김혜성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겠다는 밝혔다. 올해는 빅리그에서 시작을 노려볼 수 있다.
이날 다저스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할 예정인 김혜성을 비롯해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모두 기용한다.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앤디 파헤즈(중견수)-달튼 러싱(포수)-산티아고 에스피날(3루수)-김혜성(2루수)-알렉스 프리랜드(유격수)-라이언 워드(1루수)-잭 에르하드(우익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마운드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오른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30경기에서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6경기(5선발)에서 두 번의 완투를 기록하는 등 5승 1패 평균자책점 1.45라는 압권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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