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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판 15분 앞두고 전격 취소…'ML 46승' 美 WBC 3선발에게 무슨 일이? 미국도 날벼락 맞나

작성일: 2026.02.22 13:05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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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라이언
▲ 조 라이언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에도 날벼락이 떨어지는 것일까. WBC에서 3선발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 조 라이언(미네소타 트윈스)이 시범경기 등판 15분전에 교체되는 일이 벌어졌다.

라이언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리 헐스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있었다. 그런데 등판 15분 전 미네소타의 투수가 교체됐다.

라이언은 지난 2018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210순위로 탬파베이 레이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커리어를 시작, 2021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데뷔 첫 시즌 라이언은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이듬해 곧바로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꿰찼다.

2022년 라이언은 27경기에 등판해 13승 8패 평균자책점 3.55를 마크하며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수확하더니, 2023년에도 11승을 손에 넣었다. 다만 2024년 부상으로 인해 라이언은 23경기 등판에 그치면서, 7승 7패 평균자책점 3.60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다시 부활에 성공했다.

라이언은 작년 31경기에서 171이닝을 소화하며,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42를 마크, 생애 첫 올스타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그리고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라이언은 오는 3월 열리는 WBC 대표팀에 승선,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 피츠버그 파이리츠 폴 스킨스에 이어 3선발 역할을 맡을 것이 유력해 보였다.

▲ 조 라이언
▲ 조 라이언

그런데 22일 라이언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앞두고 등판을 갑작스럽게 취소했다. 'MLB.com'은 "라이언은 경기 전 몸을 풀기 시작했지만, 등판을 15분 앞두고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라이언이 등판을 하지 못한 이유는 몸을 푸는 과정에서 오른쪽 허리 아래쪽의 뻐근함을 호소한 까닭이다.

'MLB.com'에 따르면 데릭 셸튼 감독은 "준비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혹시 몰라서 MRI 등 검사를 받게 했다. 라이언의 상태에 대해서는 내일 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 시점에선 부상이 얼마나 심각한지는 알 수 없는 상황. 하지만 향후 스케줄에 영향을 줄 정도라고 한다면, WBC 출전도 어려워질 수 있다. 'MLB.com'은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낸 직후 라이언은 다가오는 WBC에서 미국 대표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결장 기간이 생길 경우, 대표팀 합류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미국 WBC 대표팀을 비롯해 미네소타는 라이언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 조 라이언
▲ 조 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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