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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186홈런 거포는 왜 마이너 계약을 체결해야 했나…이유있는 연봉 20억 추락, 클리블랜드 유니폼 입는다

작성일: 2026.02.23 10:54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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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스 호스킨스
▲ 리스 호스킨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통산 186홈런을 터뜨린 거포 타자는 왜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해야 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FA 1루수 리스 호스킨스(33)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올라오면 연봉 150만 달러(약 22억원)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스킨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888경기 타율 .238 750안타 186홈런 530타점 20도루를 기록 중인 선수. 2017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빅리그 무대에 데뷔한 호스킨스는 데뷔 첫 시즌에 50경기만 뛰고도 홈런 18개를 폭발하면서 눈에 띄는 장타력을 선보였고 2018년 홈런 34개를 폭발하며 생애 첫 30홈런 고지를 접수했다.

호스킨스는 2019년에는 홈런 29개로 아깝게 30홈런을 채우지 못했고 2020년에는 단축 시즌이 치러졌음에도 41경기에서 홈런 10개를 생산, 파워 하나 만큼은 일품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2021년 27홈런, 2022년 30홈런을 때리며 승승장구하던 호스킨스는 2023년 시범경기에서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는 바람에 1년을 통째로 쉬어야 했다.

호스킨스는 2024년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 그해 26홈런을 쳤으나 타율은 .214로 곤두박질쳤고 지난 해에는 90경기에서 타율 .237, 출루율 .332, 장타율 .416, OPS .748 66안타 12홈런 43타점 2도루로 아쉬움을 남겼다. 엄지손가락 부상 여파로 풀타임 시즌을 치를 수 없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시장에 나온 호스킨스는 부상 이력과 더불어 이전보다 못한 공격력 때문인지 새로운 팀을 찾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말았다.

▲ 리스 호스킨스
▲ 리스 호스킨스
▲ 리스 호스킨스
▲ 리스 호스킨스

 

'MLB.com'은 "호스킨스는 필라델피아에서 6시즌 동안 코너 내야수로서 평균 이상의 방망이를 보여줬다. 꾸준히 30홈런을 터뜨린 그는 볼넷 비율을 10% 이상 유지하며 낮은 타율을 만회했다"라면서 "2023년 필라델피아 라인업의 핵심 인물로 떠올랐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이 됐다"라며 그의 필라델피아 시절을 돌아봤다.

이어 'MLB.com은 "밀워키에서 첫 시즌을 치르며 홈런 26개를 터뜨렸지만 삼진 비율이 커리어 하이인 28.8%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시절에 보여줬던 자신의 가치가 상당 부분 떨어졌다"라면서 "지난 해에는 엄지손가락 염좌로 인해 90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래도 좋은 소식은 그가 그라운드에서 뛸 때는 리그 평균을 상회하는 활약을 펼쳤다는 것"이라며 호스킨스가 밀워키에서 보냈던 지난 2년 동안 순탄치 않은 야구 인생을 이어갔음을 말했다.

'MLB.com'은 호스킨스의 FA 계약이 지지부진했던 이유도 설명했다. "작년에 호스킨스는 타율 .237, 출루율 .332, 장타율 .416에 조정 득점생산력(wRC+)은 109였다. 삼진 비율은 27.7%로 떨어졌고 볼넷 비율은 11.6%로 202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라는 'MLB.com'은 "하지만 지난 3년간 부상이 두 차례나 있었던 호스킨스는 FA 시장에서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고 결국 클리블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과연 호스킨스가 클리블랜드에서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까. 'MLB.com'은 "호스킨스는 클리블랜드의 요구에 잘 맞는 선수이며 개막전 로스터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얻을 것이다. 1루수 카일 만자르도와 지명타자로 기용이 예상되는 C.J. 케이퍼스는 모두 좌타자이기 때문에 호스킨스 같은 우타자 옵션은 클리블랜드 전력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호스킨스에게 클리블랜드가 '기회의 땅'이 될지 흥미롭게 지켜볼 일이다.

▲ 리스 호스킨스
▲ 리스 호스킨스
▲ 리스 호스킨스
▲ 리스 호스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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